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는 한중일 3국간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全經聯, 日本經團連,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최하는 제 4차 한중일 비즈니스포럼과 연계해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섬유분과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섬산련 하명근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중일 3국 섬유업계 대표 42명이 참가해 ‘한중일 섬유분야 FTA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칠레, 싱가폴, EFTA(유럽자유무역연합)4개 국가와의 FTA협상을 타결했으며 현재 아세안, 캐나다, 일본과의 FTA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한중일 FTA협상은 올해부터 학계와 연구원을 중심으로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정부간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3국간 섬유분야의 FTA가 실현될 경우 3국간 국제분업 생산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산 저가의 의류수입에 따른 국내 산업 피해 우려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다.
중국과의 섬유교역은 금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수출국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수입의 경우 전체 섬유류 수입의 54%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FTA 체결시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중일 비즈니스포럼과 병행 개최되는 韓中 섬유산업 협력회의에서는 금년 섬유쿼타 폐지 이후 양국 섬유업계에 미친 영향과 함께 최근의 대중국 세이프가드 및 위안화 평가절상 등을 중심으로 의견교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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