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홀딩스(대표 김대환)가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마틴 싯봉’의 본사 및 52개국의 세계판권을 인수했다. 슈페리어홀딩스는 지난 2011년 한국 판권인수 후 2012년 5월 컨템포러리 라인 ‘블랙 마틴 싯봉’을 국내 런칭, 압구정·홍대·타임스퀘어의 직영점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남주, 수지 등 스타 마케팅에 힘입어 단기간에 이슈브랜드로 떠올랐다. 세 짝이 한 세트인 ‘론니슈즈’가 인기를 얻은 것을 계기로 롯데백화점에 입점을 시작했으며 향후 주요 백화점에 단독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프랑스 본사는 현재 ‘마틴 싯봉 파리’의 세컨 브랜드인 ‘MS by Martine SITBON’으로 프랑스 유명 잡화 쇼 프리메에르 클라쎄와 후즈넥스트에 10년 째 참가하고 있으며, 봉마르쉐, 하비니콜스 등 미국, 유럽, 홍콩, 일본 등 세계유명 백화점에 판매되고 있다. 슈페리어홀딩스는 다가올 5월 파리 컨벤션에는 인수받은 ‘MS by Martine SITBON’와 함께 ‘블랙마틴싯봉’도 참가시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이너 마틴 싯봉은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으로 1985년 자신의 이름을 딴 디자인하우스를 파리에 처음 오픈했다. 슈페리어홀딩스 모기업인 슈페리어는 마틴 싯봉 글로벌 이외에 골프웨어·남성복·아웃도어·여성잡화 등 9개 브랜드를 전개해 연간외형은 3천억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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