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패션페어’ 新기부문화 정착
‘세계패션페어’ 新기부문화 정착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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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트·학계·연예계 ‘한마음’
바자·패션쇼·전시회 ‘재능 기부’

‘세계패션페어(CIFF2013)’가 패션과 아트, 학계와 연예계가 참여한 새로운 기부컨텐츠로 주목받았다. 세계패션기구(WF4D)가 한국포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세계패션페어’는 지난 3월 18,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자선을 통한 저개발국 패션인재육성을 위해 바자와 어워드, 쿠튀르 갈라쇼, 아트전시회 등으로 기획됐다.

패션과 주얼리, 화훼, 웨딩, 한복, 현대 미술 등 단체와 개별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바자나 갈라쇼 입장 티켓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 인재를 초청하는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바자와 아트전시회는 각각 ‘기빙 백 바자’와 ‘기빙 백 아트’로 진행됐다. 기빙 백 바자에는 최신 명품백과 하이엔드 상품들이 출품됐고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관련, 라이프스타일,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상품들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트전시회는 회화작가 김찬주, 조형작가 이정윤, 도예작가 함청순, 사진작가 김성수 등이 참여해 공헌에 앞장섰으며 플로리스트 김영주, 한국포멀협회 뷰티위원회 이승미 위원장과 위원들도 재능기부를 했다. 연예인은 조향기, 연오, 김승현씨가 패션쇼의 모델로,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가 30명의 미스코리아 우승자들을 파견해 호평 받았다. 2011년도 미스뮤니버스 가나 ‘야이라 에리카 네고’도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와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배우 이영애, 강예원, 카라, 걸즈데이, 레인보우 등 다수 연예인들도 자선에 나섰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의류와 최근 하희라가 취입한 싸인 CD음반을 기증, 판매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첫날 자선 쿠튀르 갈라쇼는 채림이 주얼리쇼를, 이명순 디자이너가 이브닝드레스, 김민정이 테일러수트를, 조진우가 한복을 현대화한 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2부에는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 신예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강렬한 아프리칸 감성을 선사했다.

어워드 수상자로는 인권상에 일본인 사회사업가 가츠히로 오타쿠, 디자이너상은 채림, 셀러브리티는 2011 미스유니버스 레일라로페즈 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능기부를 위해 코오롱 패션학원(FIK)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자원봉사자 100여명도 참여했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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