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문화학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 지난 6일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 11대 회장에 김용숙(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교수를 선임했다. 국내 정기학술대회는 물론 해외 유명학술단체와 국제학술대회와 의상전시회를 여는 등 글로벌 학술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복식문화학회는 20주년을 맞아 세계명문대학들이 합류하는 국제행사를 해마다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굳건히 할 것을 다짐했다.
오전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 감사보고가 있었다. 신임회장 선출 및 2013년 사업계획안, 예산안 보고가 이어졌다. 2013년 복식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미래 창조과학시대의 복식문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세대학교 삼성관 최이순홀에서 주제별 연구발표 및 열띤 토론이 이어져 폐막행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김남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이 “창조경제 현황과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양대 경영대학 홍성태 교수의 “미래에는 브랜딩이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한다”란 제목의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또 유비스 연구소 박성윤 팀장의 “친환경 녹색섬유소재”에 대한 강연도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가 넘도록 마케팅, 미학 및 의복구성 등 오랄프레젠테이션과 패션산업과 마케팅에 중점을 둔 발표 및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폐막식은 우수발표자 시상과 함께 20주년 기념 행사와 리셉션으로 마무리됐다. 김용숙 신임 회장은 “다가올 10월에 개최될 태국의 명문대학에서의 국제학술대회및 의상전시회 등을 앞두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복식문화학회의 활동이 학계뿐만 아니라 패션산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기적 관계를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창립 20주년, 학계·산업계 기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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