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스트레치 천(직·편성물)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스트레치 천(직·편성물)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4.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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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치 천(직·편성물)
경사 방향 또는 위사 방향으로, 아니면 경·위사 방향으로 모두 신축성이 있는 직물이나 편성물을 스트레치 천(stretch fabric)이라고 한다. 보통은 경사 방향이나 위사 방향 한 쪽으로만 신축이 일어나도록 돼 있으나 두 방향으로 신축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천에 신축성이 일어나도록 하려면 신축성이 있는 실을 써야 하는데 이와 같은 신축성이 있는 실을 만드는 방법이 핵심 요소로서 지난주에 여기서 설명한 바 있다. 신축 가능한 천을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방법이 있다.

1. 탄성 섬유(elastomer)사를 사용하는 법
보통 스판덱스(spandex)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탄성사를 직접 사용하든가 탄성사를 심사로 해 코어 얀(core yarn)이나 커버드 얀(covered yarn)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 때 탄성사에 감아주는 실은 필라멘트 사나 방적사가 모두 적용된다.

이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널리 이용되는 방식이다. 이런 실을 사용해 만들어 놓은 직물을 탄성 섬유사 직물(elastic fabric) 또는 스트레치 직물이라고 한다. 이 방법으로 된 직물이 신축성과 강도가 크고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방법이다.

신축률이 10~20%가 되는 것을 컴포트 스트레치(comfort stretch), 20~40%가 되는 것을 퍼포먼스 스트레치(performance stretch) 그리고 40% 이상이 되는 것을 파워 스트레치(power stretch) 직물이라 한다.

2. 가연(假撚)가공사를 사용하는 법
합성 섬유의 열 가소성을 이용해 섬유 자체에 나선형이나 지그재그 모양을 만들어 용수철과 같은 탄성을 가해 준 실을 권축(捲縮) 가공사라 한다. 합성 섬유 필라멘트사에 방적사와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주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다. 이 방법은 폴리에스테르사나 나일론사와 같은 합성섬유 필라멘트사에 적용하는데 가연·해연법(假撚·解撚法), 가연법, 공기 분사법 등이 있다. 이 방법은 신축성이 1보다 작아 생산량도 적다.

3. 면직물에만 적용되는 면직물의 머서화 가공(mercerizing)관련 법도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 외에 니트제품이 있는데 니트는 스트레치성이 대단히 크며 경편 보다는 위편물의 스트레치성이 더 크다.

일반적인 스트레치성은 보통 스포츠용 의류는 한 쪽 방향으로 30% 정도, 그리고 캐주얼 웨어의 경우 15~25 % 정도의 신축성이 주어지고 있다. 이렇게 만든 천은 파운데이션, 란제리, 팬티 스타킹, 타이즈, 캐주얼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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