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eople] ■ FIK 천정우 원장 - “현업의 니즈 충족시키는 실무에 강한 인재 육성”
[Hot People] ■ FIK 천정우 원장 - “현업의 니즈 충족시키는 실무에 강한 인재 육성”
  • 한국섬유신문 / 패션부 ktnews@ktnews.com
  • 승인 201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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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종합 패션 비즈니스 아카데미’ 자리매김
‘정규·실무자’과정 병행…기업성장 발전 기여

직무·기업별 맞춤식 교육 정평
시대적 흐름 부합 新 컨텐츠 개발
산업연계 현업과 프로젝트 전략화


FIK(Fashion institute of KOLON)는 패션대기업 코오롱그룹이 ‘우수 패션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계 발전’을 모토로 1989년에 설립한 ‘종합 패션 비즈니스 아카데미’ 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자인뿐만 아니라 머천다이징, 유통,VM, 마케팅, 리테일 등 패션Biz 관련분야를 종합적으로 심도있게 교육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정규과정을 졸업한 2,500여명과 재직자 직무교육을 수료한 12,000여명이 국내외 패션기업에서 활동하면서 한국패션업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 유통, 소재 등 다양한 패션기업 400여개에서 실무자과정을 수강하고 있으며 100여개 패션기업은 교육컨설팅을 통해 정기적으로 위탁교육을 운영중이다.

교육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지정 섬유패션전문 교육기관으로 승인, 2010년부터는 중소기업을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도 운영중이다. 개인의 직무능력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인 기업수요조사를 통한 커리큘럼 개발 및 우수 강사진 영입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정우원장은 2014년 취임이후 FIK의 특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부각시키는 한편 심도있는 전문화와 시대흐름에 발맞춘 커리큘럼, 컨텐츠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FIK는 코오롱그룹이 패션기업성장의 근간이 되는 ‘준비된 인재’를 육성한다는 사명감에서 태동한 교육기관입니다. 89년 개원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과정을 통한 인재육성을 했고 그 뒤에 사업구조를 개편해 ‘실무자 중심’ 커리큘럼을 개발해왔습니다. FIK는 국내서 유일하게 독특하고 유니크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천정우 원장은 패션브랜드에서 전문가로 활동한 실무경력의 소유자로서 누구보다 현장중심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현재 FIK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 육성과 패션기업을 위한 실무자교육을 5대5비중으로 하고 있다.

“10년 넘게 패션기업을 위한 교육사업을 해 오고 있는데 대외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입니다. 직무별로 구성된 실무자를 위한 교육은 17개 과정으로 MD, 마케팅, 디자이너과정, 기타 등 체계적으로 수립돼 있으며 연간 400개 기업에서 수강을 신청해 오고 1,000여명이 듣습니다”라고 개요를 설명했다.

FIK의 기업체위탁교육은 맞춤식 과정으로 정평이 나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유명백화점을 비롯 유통부문에서는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다. 섬유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굴지의 규모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패션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라는 이미지와 역사, 체계화된 커리큘럼과 우수한 강사진구축이 FIK를 신뢰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패션기업들의 신입사원 교육도 매년 50군데 내외로 의뢰를 받는 편이라고 한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수 있는 곳도 FIK가 대표적일것입니다. FIK외형의 93%가 외부교육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FIK는 패션직무별 다양한 교육대상들에 필요한 종합적인 컨텐츠가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신규인재 발굴과 함께 기존 패션기업의 직원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은 FIK의 특장점입니다. 향후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FIK에서는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 된 정보의 교류와 수업시간에 배운것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는 셈이다. 현장견학, 인턴십, 산학연계를 위한 프로젝트가 용이하고 원활하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형식적인 인턴십에 그치지 않고 현업과의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다. 매학기 산업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당장 실무에 투입해도 손색이 없을 전문인력을 양성해 내는 것이다. 기업의 브랜드담당도 인정할 만큼의 철저한 타겟팅과 리서치, 분석과 결론을 도출하는 실력을 갖췄다.

천정우 원장은 “이처럼 신규인재와 직무별 실무능력 배가에 대한 교육으로 차별화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쯤으로 왜곡된 인지를 하고 있어 향후 다각도로 투자하고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합니다”라며 앞으로 FIK의 아이덴티티를 정확하게 어필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패션계의 전체적인 변화 흐름에 따라 테크니컬 디자인 분야를 개발하고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근 신발과 백 등 잡화브랜드 마켓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슈퍼바이저(샵컨설팅), 판매(세일즈 포스) 등 패션기업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부문이 핵심이다. 아직 이 분야가 진입기이기는 하지만 필요한 인재의 적기적소 양성과 투입이 시급하다는 분석에서다.

“코오롱 FnC본사에서도 TFT를 구성해 직무를 만들려는 분위기입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모듈을 만들어 현업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발빠른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샵컨설턴트는 단순한 영업담당이 아니라 점포별 최적화된 상태에서 어떠한 물건을 바잉할 것인가 등 전문화된 인력을 말한다. 또한 판매부문에서도 그동안의 고객만족, 응대, 상품교육등에 국한된 CS교육에서 탈피해 21세기 유통경쟁에 필요한 교육을 해야 할 시점이다. 요즘은 백화점 바이어나 매니저도 디자이너와 같이 컬러나 소재, 디자인교육을 함께 받고자하는만큼 교육의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원장은“지난 5~6년이 과도기였습니다. 전문화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재작년에 잘 세팅이 되면서 성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변화에 대응하는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더욱더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사진=유주원 기자 jwyu@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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