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A/W Millano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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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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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소재 가공의 항연
축복받은 비즈니스 환경

2월 17일부터 24일에 개최된 2007년 추동 밀라노 컬렉션. 주목할만한 브랜드의 쇼는 19일에서 23일까지로 집중되어 5일간의 타이트한 스케줄로 진행되었다.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트렌드가 보이지 않은 채, 볼륨에 새로움을 더했으며, 화제의 쿨한 퓨쳐리즘과는 대조적으 로 아르데코를 축으로 고전적 스타일의 재구축이 인상적이다. 올 시즌에는 단순한 볼륨감 있는 스타일에서 새로운 프로포션의 추구에 그 스포트 라이트 가 비춰진 시즌이었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힙에 포인트를 준 1920년대, 그후 등장하는 I라인, 또는 40년 후반에서 50년대 에 걸친 웨이스트를 셰이프시킨 우아한 곡선, 70년대의 조금 사이케델릭하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 단순히 클래식한 스타일로 돌아왔다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견해로써 지금 시즌의 밀라노 컬렉션의 전반을 본 바로는 이 모든 스타일들이 크로스 오버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트나 턱, 프릴이나 러플, 스팡글이나 비즈, 메탈을 사용한 장식과 소재에 테크니컬한 가공을 하여 옷 자체가 강하게 주장하는 스타일로 변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퓨쳐 리즘에 대표되는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키워드는 보이지 않는다. 트렌드가 불투명한 밀라노지만 디자이너들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주목했다. 단순히 아 카이브하게 접근하는 데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좋은 예가“버버리 프로섬”이 다.

가벼운 볼륨 스타일을 보여준 전 시즌에서 바뀌어, 이번 시즌에는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 냈다. 검정, 차콜등의 트렌드 컬러에 더해진 깊은 카키에 엔틱 로즈, 보르도(Bordeaux)등의 다 크한 컬러 파렛트가 그 스타일을 한층 더 눈에 띄게 한다.

브랜드의 아이텐티티에 충실하게 작업을 한 디자이너로써, 돌체 앤드 가바나를 잊어서는 안된 다. 지금 시즌의“D&G”는 휘날레에 등장한 14개의 룩의 드래스는 21년간의 그들의 아카이브에 서의 디자인을“D&G”풍으로 어레인지한 것이었다. 실크에 프린트한 오세롯무늬가 돋보였다.

란제리 드레스로 관능적인 스타일을 자아낸 것은 1970년대의 런던의“비바”에 영감을 얻은 것으 로, 키워드는 바로“런던 그래므르”. 70년대의 디스코 디바라고 표현될 수 있다.

동적인 것에 대한 정적인 것. 그레이쉬한 컬러 파렛트로 자아낸 쿨한 스타일은“졸지오 알마니”의 아이덴티티의 하나. 미세한 바룬 실루엣의 스커트와 맞추는 것으로, 지금 시즌에는 그 부드러움이 더해졌다.

그레이쉬한 파스텔도 빼놓을 수 없지만, 지금 시즌은 모노톤의 지오메트릭한 컨트라스 트에 주목하고 싶다. “혁신”은 그다지 새로운 프로포션의 창출뿐만이 아니라는 것이 지금 시즌의“프라다”의 메시 지이다.

울이나 실크에 클래식한 에스테틱한 실을 섞어서, 거기에 짜은 테크닉을 합쳐서 신비스 러운 분위기의 텍스쳐를 자아냈다.

반면, “보테가 베네타”의 웨이스트를 쉐이프한 부드러운 스와로우 테일에서 피트&플레어, 직선적인 실루엣이나 텐트라인등, 자유롭게 프로포션을 바꾸어 보였다.

옷의 질감으로 승부를 건“질 샌더”도 니들 본딩의 케시미어, 네오 플랜 크레이브, 메탈릭 얀을 사용한 트위드 효과를 겨냥한 핸드 스티치에 의한 비즈 자수등의 테크니컬한 소재가 눈에 띄었다.

“구찌”의 후리다 쟌소니도 지금까지의 60~70년대의 팝한 글램룩에서 변신하여, 40년대 의 엘레강스한 스타일의 내면적으로 강한 여성상을 제안하고 있다. 진홍의 립스틱과 머 스큐린한 에비에이터룩과의 절묘한 컨트라스트가 새로운 구찌 걸을 인상 지었다. 전 시즌의 에틀레틱한 스타일을 진화시킨 것이“마르니”이다.

내츄럴과 퓨쳐리즘의 경계선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었다. 주역은 역시 하이테크 소재. 퍼플*블루, 핑크* 카키, 잉크블루*베이지와 같은 더블 페이스(색의 조합도 지금 시즌답다)의 코튼 나일론을 사용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시즌의 밀라노는 다양한 트렌드가 크로스 오버되고 있다. 1920년대의 아르데코로부터 시 작되어, 40년대의 여배우 스타일, 50년대의 꾸듸르에서 영향을 받은 것, 그리고 60년대의 루트(Root)를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퓨쳐리즘.

이렇게 말하면 지금 시즌의 밀라노는 방황하는 것 같이 보여질 것이다. 클래식 복귀 라는 새로운 기축(지금으로써는 그다지 신선도가 없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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