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란제리 트렌드
2015 S/S 란제리 트렌드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201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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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제공 : carlin국내사무국(www.gliconsulting.com)


DAYDREAM (몽상)
이번 시즌은 몽상 같으며 현실은 끝없는 시로 바뀌는 섬세한 곳을 연상시킨다.
구름 낀 하늘 아래 연인들이 사랑의 도피를 꿈꾸며 날아가는 새들을 보며 명상에 빠진다.
반쯤 감긴 눈꺼풀 위로 수채화 같은 만화경 무늬가 내려 앉는다. 섬세한 컬러의 잉크 번짐이 플로럴 프린트의 쉬폰 소재와 섞여 흐릿해지며 모티브는 단색의 판화처럼 그려진다.

봄버 자켓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럴 프린트 란제리에 얇고 투명한 봄의 색상으로 물들였다. 희미한 복고적 파스텔 톤의 레이스가 거들에 자리 잡는다. 잠자는 미녀가 꿈꿀법한 영국식 흰 실 자수나 기퓌르 레이스가 교차와 대비 속에 색채의 재미를 더했다. 마치 비 온 뒤의 햇살처럼 그레이 톤의 컬러와 우유 빛 파스텔 컬러가 비비드 한 액센트 컬러들을 통해 더욱 밝아진다.

FASCINATION (매혹)
이번 테마는 생물학적인 미를 지닌 디자인과 바로크적인 세련미 사이의 혁신적인 스타일이다. 화석화된 나뭇잎의 모티브로 아주 작게 펀칭을 하거나 엠보싱 처리로 신비하고 기술적인 느낌을 준다. 인체공학적으로 시크하고 유기적 형태의 순화된 란제리를 디자인한다. 그래픽적인 장식처럼 금색의 와이어가 피부 위로 노출돼 섹시한 여밈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 같이 빛나는 와이어 위로는 바로크 스타일의 레이스가 덮여 있으며 사틴 리본 장식이 리듬을 더한다.

흐르는 란제리에 플리츠와 진주로 장식된 디테일은 세련되고 품위 있는 이 테마와 잘 어울린다. 뱀의 탈피 시기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수놓은 작은 단추들로 간신히 붙어있는 은빛 비늘이 가볍게 무지개 빛의 피부에서 떨어지며 흰 모래 속으로 녹아 든다.

말 갈기 같은 작은 프린지나 여러 컬러의 술 장식으로 성긴 니트나 메쉬를 장식해 기본적인 아이템들을 업데이트 시킨다. 컬러 구성은 투명하게 섞일 수 있는 톤온톤으로 이루어져 있다. 뉴트럴 컬러들에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는 색상들과 강한 대비효과를 주는 컬러들을 사용했다.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주는 극단적인 세련미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번 테마는 감각적인 우아함을 선사한다.

ENCOUNTER (만남)
란제리가 남쪽 나라의 영향을 받는다. 햇살과 혁신을 담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전통을 섞어 유럽 스타일로 정제되면서 역동적인 테마로 탄생한다. 일본과 북아프리카의 전통의상이 결합된 영감을 통해 란제리는 색색의 이국적인 옷을 입고 우리에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인도의 피어싱 장식처럼, 의식에서 사용 되는 장신구들이 피부를 감싼 베일을 치장하고, 오간자에는 풍성한 자수가 놓여진다. 현대적인 베일 댄서들은 프랑스 자수가 놓여진 매혹적인 7개의 베일 춤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란제리에 사용한다. 피워 놓은 향 속에서 다마스크 사틴과 섬세한 기퓌르 레이스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스포츠는 에스닉한 짜임의 기하학적인 선들과 키네틱 효과의 네오팝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고, 일본의 전통 인디고 천은 귀여운 버전으로 재탄생돼 유희적으로 컬러풀하게 스모킹된다. 이번 시즌에는 여러 색이 기술적으로 조합된다. 바랜 오렌지와 동양의 파란색, 유목민의 혈통에서 유래된 어둡고 우아한 크림슨 컬러와 파스텔의 조화는 전통적이고 밝은 에스닉 풍에 새로운 부드러움을 불어 넣는다.

UTOPIA (유토피아)
이번 시즌은 햇빛에 반짝거리는 석호의 화려한 바다와 육지 사이의 신비로운 세계로 표현된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 위로 란제리의 프린지가 바닷속의 긴 머리카락처럼 관능적으로 일렁인다. 아틀란티스를 에워싸고있던 보물들처럼, 타투 같은 신화 속 생명체들과 포세이돈 프린트 모티프가 수 놓아지고 열대어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스의 색상과 젖은 듯한 효과를 내는 니트도 볼 수 있다. 산호초에서 따온 모티브는 반투명한 해파리와 어우러지고 해마는 오색으로 반짝거리는 작은 인어들과 부유한다.

석호 속 바다 깊은 곳에서 모조 카무플라주 모티브로 장식된 섹시한 생명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관능적인 레이스와 해초 모티브의 프린트들은 정글을 떠올리게 한다. 조금 더 멀리 해변가에서는 사파리풍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다. 진흙에서 영감 받은 컬러 톤의 캐주얼한 작은 손뜨개가 사파리 자켓을 재해석해서 보여주며 홈웨어 스타일을 디자인한다. 사용된 컬러 톤은 맹그로브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수액을 잔뜩 머금은 어두운 초록색과 물의 투명함, 습한 땅의 색조와 난색의 액센트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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