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에프엔, CDO 영입으로 상품 밸류 업!
인동에프엔, CDO 영입으로 상품 밸류 업!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4.07.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쉬즈미스’ 고감도 캐릭터 가미, 프리미엄 라벨 신설
‘리스트’ 품질강화, 디자인력 업그레이드 초점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하반기부터 상품력 강화를 통한 브랜드 밸류 높이기에 전력한다. 내셔널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소싱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장벽 없는 글로벌 경쟁 이 심화되면서 디자인력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의지다.

올해를 디자인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디자인실의 기능을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 마케팅까지 3박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각각의 요소를 핵심가치로 실현해 나간다.

우선 ‘쉬즈미스’는 지난 3월 ‘모조에스핀’ 출신의 최성희 이사를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 영입했다. 고감도의 캐릭터를 가미한 프리미엄 라벨을 신설해 가격은 20~30% 높이되 철저한 상품 차별화와 희소가치 높은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베이직하면서도 컨템포러리한 캐주얼 감성의 볼륨존은 여전히 유지해 다양하고 세련되게 크로스코디할 수 있는 상품군과 고부가가치를 올린 셋업존의 보강으로 감성력을 높인다. 하반기부터는 순차적으로 백화점 내 캐릭터 조닝으로의 이동도 시도한다.

‘리스트’는 최근 LG패션, 린컴퍼니에서 활동해온 송주영 이사를 CDO로 영입했으며 디자인실, 소재실, 컬러실 등 인력을 보강해 나가고 있다. 영캐릭터의 경험이 많은 베테랑 인물들로 구성해 업계 최고의 대우를 보장하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력 리크루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 이기용 부사장은 “브랜드 런칭 이래 처음으로 크리에티브 디렉터(CDO) 체제를 구축하는 등 상품력 강화를 위한 기획본부의 대대적인 인력보강에 전사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 같은 작업들을 통해 밸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동에프엔은 품질력 강화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자사의 해외 소싱처에 본사 직원을 파견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템 특성에 맞는 생산 공급관리 시스템을 지역별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쉬즈미스’의 뮤즈 전지현과 함께 더욱 젊고 보강된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제로 2030세대의 젊은 소비층 유입이 실현되면서 인지도 확산을 통해 소비자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리스트’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스타마케팅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인동에프엔은 올해 백화점, 대리점, 아울렛을 포함해 ‘쉬즈미스’ 396개점, ‘리스트’ 204개점으로 총 630개까지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쉬즈미스’ 2000억 원, ‘리스트’ 1000억 원의 매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