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까지 신청…국내 기업에 우선권
다이텍연구원(원장 윤남식)이 가동하고 있는 액체암모니아 가공 시설의 공개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다이텍연구원은 그 동안 대구염색공단으로부터 부지를 임차, 액체 암모니아 가공시설을 가동해 왔으나 대구염색공단 측이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에 따른 환경시설 추가확충을 위한 임차 부지의 반환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
다이텍연구원측은 지난 2012년부터 액체암모니아 가공시설의 부지 이전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나 이전 비용 및 부지확보에 가로막혀 최종 공개처분 결정을 내려 4년간의 고민을 내려놓게 됐다. 다이텍연구원은 액체암모니아 가공시설의 공익적인 면을 고려해 국내 기관 및 기업으로 우선 양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2월2일까지 무상양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시설을 원하는 공공기관은 신청기간까지 다이텍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상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윤남식 원장은 “여러 가지 여건상 액체암모니아 가공설비를 더 이상 가동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타 기관이나 단체에 양도돼 활용도를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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