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W BOSS MEN’S COLLECTION - 보스 마니아들은 전 세계로 여행하고파 한다
2017 F/W BOSS MEN’S COLLECTION - 보스 마니아들은 전 세계로 여행하고파 한다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7.02.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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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모던 어우러져 스포티하고 젊어졌다 ‘스타일리시 남성룩’ 호평

2017 F/W 휴고 보스(HUGO BOSS)의 보스맨 컬렉션은 ‘전 세계로 여행하는 스타일리시한 남성의 룩’을 담았다. 보스의 마니아들이 막 런웨이에 등장한 듯한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물씬 느껴지면서도 현대적이고 모던하게 재해석된 스타일링으로 한 차원 깊어진 감각을 선물한다.

고유의 강점인 테일러링 기법과 80,90년대 수트에 기반을 뒀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이번 컬렉션은 종전보다 넓어진 실루엣을 제시했다. 무게감 있는 듯 한 울과 가벼운 듯 한 나일론 소재, 혹은 클래식한 수트에 모던한 파카를 레이어링 함으로써 상반된 느낌속에서 더 스포티해지고 젊어진 이미지를 보여줬다.

보스측은 “여행가들과 모험가들의 패션표출에 중점을 둔 만큼 고유의 품격을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술적 디자인에 정확한 커팅과 구성, 디테일까지 엄격하게 고려했다”고 컬렉션의도를 밝혔다.

피코트와 더플코트는 버클 스트랩과 실루엣을 강조한 디자인이 더해졌고 고유의 무게감을 조금 덜어내 커팅되고 디자인됨으로써 조화롭고 세련된 스타일로 탄생했다. 마린 룩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하드웨어는 디자인, 특히 디테일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보일드한 울(boiled wool)과 본딩 가죽(bonded leather), 코튼을 트래블링에 맞는 기술적 기능성과 디자인을 더해 현대 활동적 남성들의 패션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입는 새로움을 선사하는 오버 사이즈 쉐입은 대표적인 사례다. 피셔맨 스타일 니트웨어는 수공예로 두툼한 느낌을 살렸고 지퍼 끝부분에 고정된 링 장식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적 엣지를 더했다.

소재들의 가공방식에 있어서도 무게감 있는 원단들은 전문 기술과 장비로 부담을 줄이고 완성도는 높이는 등 다양한 가공과 시도를 했다. 아이보리, 버건디, 올리브 그린 등 컬러가 돋보였고 그레이와 네이비와 잘 어울렸다. 이번 컬렉션에 등장한 슈즈는 고무 밑창을 더해 볼드한 느낌을 강조했고 새롭게 선보인 세일러 더플백은 실용적 쉐입을 토대로 출시된다.

보스의 강점인 완벽한 테일러링, 즉 비스포크 컬렉션은 특별하고 완벽한 피팅을 선사한다. 보스맨 컬렉션의 모든 아우터의 카라 부분에는 제품의 이름이 자수로 놓아진다. 보스의 고객들은 더욱 풍성해지고 모던한 아이템들과 만날 수 있는 시즌이 기다려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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