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 빙상대표팀 선수들을 위한 올림픽 수트를 개발, 독점 제공한다. 휠라는 세계적인 스케이트 수트 제조사 스포츠 컨펙스(Sport Confex)와 함께 경기복을 개발해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왕립빙상연맹(KNSB) 소속 선수들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휠라는 이미 네덜란드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제작한 제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해 현재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대표팀에 공급 중이다. 휠라가 새로 제작하는 이번 경기복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비교해 무게는 약 15% 가벼워졌고, 공기저항력은 약 10% 감소했다.
원활한 어깨 스윙으로 원심력을 확보해 상체근력을 하체로 집중시켜 추진력을 높이도록 제작했다. 몸판과 허벅지, 종아리 등 세 부분에 사용한 원단은 타 부위와 방향을 달리한 직조법으로 경기 중 근력을 강화하고, 근육이 자연스럽게 수축·이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올림픽 수트는 철저한 보안 속에 개발 한창이다. 현재 80% 가량 진행된 상태로 올 7월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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