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업계 장기불황 돌파구…영포티(Young Forty)’ 족 공략하라
제화업계 장기불황 돌파구…영포티(Young Forty)’ 족 공략하라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7.03.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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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는 젊은 40대를 뜻하는 영포티(Young Forty)족들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영포티는 최근 패션과 문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유통가 장기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영포티는 절약을 미덕이라 여기는 기성세대와 달리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가꾸고 이를 위한 소비에 주저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자신을 가꾸고 표현하는 최초의 세대이기도 하다. 3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2016년도 구매 고객은 40대가 35%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30대(28%), 20대(22%), 50대(16%) 순으로 나타났다.

금강제화 강남점 신형익 과장은 “과거에는 구매 고객이 45~55세 비율이 높았지만 최근 35~45세 고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40대 증가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동시에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고 전했다

금강제화는 최근 2017 SS 신상품으로 영포티족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금강제화는 40대 중후한 스타일 대신 젊고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호하는 영포티를 위해 랜드로바 고어텍스 모노(MONO)를 선보였다. 랜드로바 고어텍스 모노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남성 슈즈다. 방수와 투습력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는 배출하고 외부 물기는 차단해 오래 신고 걸어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슬립온, 유(U)팁, 플레인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비즈니스 캐주얼은 물론 세미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연출이 가능하다.

수트를 주로 입는 영포티에게는 키높이 기능을 더한 ‘리갈 스트레이트 팁’도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발모랄(Balmoral) 스타일의 스트레이트 팁 디자인으로 단정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정갈하면서 정중한 느낌을 주어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적합하다. 소가죽 소재를 사용해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6cm 가량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키존심’을 세울 수 있다. 가죽과 창이 마모될 경우 언제든지 매장을 방문해 교환 가능하다.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품도 빠질 수 없다. 정통 캐주얼 브랜드 ‘랜드로바(LANDROVER)’는 애슬레저(Athelisure) 스타일 슈즈를 선보였다. 프랑스어로 ‘장인’이란 뜻인 ‘랜드로바 아티잔(Artisan)’은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제품 완성도를 높인 여성 캐주얼 슈즈이다.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밑창에 절개가 들어가 있어 가볍고 유연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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