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7.04.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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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랜드마크 육성…지역밀착형 컨텐츠 강화

신세계사이먼은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도입 10년 노하우를 쏟아부은 야심작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난 6일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오픈했다. 신세계사이먼 조병하 대표는 지난 5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컨텐츠로 지속적인 개선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서남부 대표 쇼핑, 관광,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파주, 부산에 이은 4호점이다. 부지면적 약 14만 7000m2(약 4만 5000평), 영업면적 약 4만 2000m2(약 1만 30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약 2700대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공간과 220여 개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다.

스페인 북동부 지역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 건축양식을 도입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기존 매장보다 여가시설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복합 쇼핑 리조트 컨셉이다. 특히 3040대 가족을 메인 타겟으로 한 아동, 스포츠, 리빙 가구 구성을 강화했다. 인근 배곧신도시 상권을 고려한 생활 편의 시설인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컨텐츠를 별도 구성했다.

신세계사이먼은 대한민국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과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이 각 50%의 지분을 소유한 합작법인이다.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 광명아울렛이 인근 1시간 거리에 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4년전 시작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프로젝트에 2300억원을 투자했다. 영업면적만 1만3000평 규모로 입점 브랜드만 22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첫 해 매출은 3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10년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은 야심작이다.

재고 상품을 싸게 파는 기존 아울렛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일상에 지친 소비자가 교외에서 문화, 관광, 쇼핑이 결합된 복합 쇼핑 리조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

▲접근성이 뛰어난 것 같다.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이곳은 제2,3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서해안 5개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통 요지다. 수도권 서남부 상권에 위치한 고객들이 가족과 나들이할 수 있고 브런치를 먹고 쇼핑하며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싶었다.

가장 큰 강점은 전문화된 MD다. MD구성은 다양화, 전문화, 커뮤니티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명품부터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리빙, 키즈, 가전, 가구 다양한 카테고리로 브랜드 220여 개가 균형감 있게 갖추어져 있다.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스포츠, 아동, 리빙, 가전, 가구 연관 카테고리 구성을 강화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를 메가 스토어 형태로 대형화했다. 실내 쇼핑몰에는 아동관 및 생활관, 가전관 카테고리 전문관을 구성했다.

또 서울 잠실에서 이곳까지 자동차로 50분이면 도착한다. 안양에서는 30분이면 온다. 기존 아울렛보다 빠르게 접근 가능한 준도심형 아울렛이다. 배곧신도시 인근 상권을 고려해 펫샵, 병원, 서점, 약국, 헤어네일샵 생활 편의를 높이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컨텐츠를 별도 구성했다.”

▲롯데, 현대가 지속적으로 아울렛을 출점하고 있다. 향후 아울렛 시장 전망과 출점계획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구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매출 신장만을 최고 목표로 삼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의문이다. 신세계사이먼은 내부에서 정한 이익률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신규 점포는 첫 해에 흑자를 내는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매출 신장만을 위한 무리한 출점보다는 목표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출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 한국도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단순히 점포를 내서 외형키우기보다는 지역사회와 상생해서 윈윈할 수 있는 입지 점포가 나오면 언제든 아울렛을 오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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