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명품 브랜드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정조준
동대문, 명품 브랜드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정조준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7.06.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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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사업단, 8개 시장 대표 상품 브랜드 런칭

동대문시장 상인연합회와 두타몰, 중기청, 서울시, 중구청 5자간 협약에 의해 조직된 동대문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를 런칭한다.

장상만 단장은 “이전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유커 감소 여파가 아직도 지속되는 가운데 동대문시장의 한정된 소비층을 글로벌화, 다각화하는데 앞장선다”며 “동대문을 대표하는 8개 연합시장의 상가별 특화된 아이템들을 선별한 글로벌 특화 브랜드 ‘어바웃 디’ 육성 프로젝트가 첫 단추다”고 밝혔다.

동대문 8개 연합시장 평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 패션타운, 동평화 패션타운, 남평화상가, 테크노, 벨포스트, 광희패션몰을 필두로 한다. 저가상품 위주의 바잉과 쇼핑 관광의 이미지가 강한 동대문 상권을 한 발짝 업그레이드한다는 취지다. 선택의 폭을 넓힌 상품 라인업으로 동대문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2019년까지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된 어바웃 디는 상권 내 마련된 쇼룸, 바이어 라운지에 전시되고, 서울시내 주요상권에도 선보여 브랜드의 인지도와 동대문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접점으로 활용한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PB상품으로도 개발 할 예정이다. ‘메이드 인 동대문’ 인증 시스템을 기획해 디자인, 품질, 매장신용도 면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매장과 상품들을 선별, 브랜드 맴버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공항이나 기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시즌에 맞는 여행 컨셉의 편안한 라운지웨어 상품으로만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유연한 운영을 내세운다. TPO에 따라 다양한 컨셉이 공존하는 ‘멀티컨셉 큐레이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내 각 매장에 맞는 국내외 의류박람회 및 해외 쇼룸 참여로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 외 브랜드의 통합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동대문전통시장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온라인 시스템도 강화한다. 모바일 위주의 사이트를 오픈, 상품 검색과 시장 정보 및 트렌드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어바웃디는 오는 23일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동대문 상권내 야외공간을 활용, 여름시즌 필수 아이템인 각 시장의 다양한 티셔츠들를 메인으로 전시한 브랜드 팝업부스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이벤트 부스 및 각종 야외 공연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참여시장의 상인들과 동대문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진행되는 브랜드 참여 등록을 통해 동대문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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