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영유아 체험 컨텐츠로 승부
스타필드 고양, 영유아 체험 컨텐츠로 승부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7.08.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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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서클·토이킹덤 쇼퍼테인 시대 연다

이마트가 체험형 컨텐츠로 승부를 건다. 이마트는 베이비 전문점 ‘베이비서클’과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을 스타필드 고양에 각각 입점한다. 핵심 키워드는 체험과 체류다. 눈으로만 즐기던 윈도쇼핑 시대가 저물고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Shopping과 Entertainment의 합성어)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본격 체류형 전문점 ‘버전 2.0’이 시작됐다.

베이비 매장인 베이비서클은 문화센터처럼, 완구매장인 토이킹덤은 테마파크처럼 매장을 꾸며 고객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신도시 고양시는 만 0~4세 인구 비중이 시 전체 인구의 4.02%로 서울(3.92%)보다 높다. 이같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베이비서클과 토이킹덤이 주목받고 있다. 토이킹덤과 베이시서클은 스타필드 고양 3층에 나란히 위치할 예정이다.

베이비서클은 임신, 출산, 육아 놀이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 베이비 전문점이다. 1428㎡(432평) 규모다. 하남점에 비해 60%가량 커졌다. 판매 상품은 4600여종에 이른다. 가장 대표적인 쇼퍼테인먼트형 MD는 처음 시도되는 컬쳐 스튜디오다. 이곳은 36개월 이하 영유아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블록놀이, 미술음악놀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꾸몄다. 베이비서클은 전문공사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승용완구 체험존과 마더스룸은 새로 도입했다. 승용완구 체험존은 10여개 브랜드 완구를 자유롭게 타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 하남점 대비 두 배 이상 면적을 키운 이유식 카페도 볼 수 있다. 유아패션 MD도 강화했다. 198㎡(60평)으로 면적을 늘리고 스타일 수도 대폭 늘렸다. 유아패션은 스페인, 덴마크, 벨기에 유럽 브랜드를 직소싱, 병행수입해 소개한다. 가성비가 높은 국내 중가 브랜드가 추가 구성될 예정이다.

신수경 이마트 베이비팀장은 “하남점 베이비서클은 내점 고객 평균 체류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이다. 체험 시설을 확충한 고양점은 2시간 반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이킹덤은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존 완구 매장에 채험형 컨텐츠와 식음매장을 결합해 테마파크형으로 거듭났다. 장난감 왕국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빈티지 기차역이 연상되도록 매장을 꾸몄다.

매장 면적이 하남점보다 4배 커진 6624㎡(2004평)규모다. 전에 없던 식음시설이 새롭게 들어섰다. 체험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는 기존 테마파크나 키즈카페 대비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시설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테라스 카페, 시리얼 바, 키즈 스낵존 식음 매장을 만들어 고객들이 휴식과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완구 매장인 토이킹덤 섹션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해 국내 최대 구색인 8500종 완구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하남점은 6000여개 완구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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