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성, 中産 PET 반덤핑 관세율 최대 50% 인상
일본 재무성이 중국산 PET 제품에 대해 9월 2일부터 최장 4개월간 반덤핑 관세율을 39.8~53.0%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일본 PET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일본 기업의 손실이 인정될 경우 이 기간은 향후 5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재무성은 밝혔다. 일본 PET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은 연 40만t 규모로 점유율이 50%를 상회한다.
이와 관련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로 저가 중국 제품이 타 경쟁국 대비 품질 및 지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제품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당사의 일본 시장 확대 및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달 미국제무역위원회(ITC)의 對美 PET 반덤핑 예비 조사에 대해 "티케이케미칼의 PET chip 미국 수출 비중은 미미한 수준으로 대응여부는 검토 중에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ITC는 9월27일 난야 플라스틱 등 4개 미국 업체의 제조에 따라 한국 등 5개 국가에 PET 반덤핑 조사 예비 단계에 착수한 바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티케이케미칼이 지목됐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