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는 침체된 신사복 시장에 고급수트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매기를 생성하는 큰 역할을 수행했다. 지이크는 2016년 105개 매장에서 68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고 올 연말까지 106개 매장에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115개 매장을 운영해 8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점진적 성장을 추구할 예정이다. 선발 브랜드로서 ‘지이크’는 제품개발과 차별화를 통한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예로 로로피아나와 독점 개발한 최고급 원단을 활용해 지이크의 시그니처 라인인 ‘듀크수트’에 적용해 선보였고 매기진작에 전력하고 있다.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고객들로 하여금 수트의 매력에 빠져들게 함으로써 동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무게 중심을 앞쪽에 둔‘포워드 피치 시스템’이 적용돼 편안하고 정밀한 입체 실루엣을 구현했다. 지이크는 남성복 브랜드로서 큰 폭의 신장세를 구가하지는 못했지만 할인폭 축소와 고급사양수트 개발을 통해 전년대비 판매율부문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백화점 단위별 조사됐다.

제품 고급화로 전년대비 수트 평균단가가 8만원 가량 상승했고 40만원대 수트 판매비중도 크게 늘어나는 등 효율과 이익률 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