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패션시장 키워드는 ‘하이퍼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2018년 패션시장 키워드는 ‘하이퍼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7.12.2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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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연구소, 소비자 경험 플랫폼 기반, 유연한 대응 필요

2018년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브랜드 등 모든 것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는 이른바 ‘하이퍼 커넥티드 소사이어티(Hyper Connected Society)'가 키워드로 부각된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최근 2017년 패션산업 10대 이슈 및 2018년 패션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2018년 키워드는 ‘하이퍼 커넥티드 소사이어티’로 설정, 마켓, 비즈니스, 브랜드, 스타일, 솔루션 다섯 개 분야에서 변화를 예측했다.

2018년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3.0% 돌파를 예측하고 있고 내년 역시 민간소비가 회복돼 3% 초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또 내년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 39만 명이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 등 관광수요도 경기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소비자들이 상품에서 감성과 서비스 재화로 이동하는 ‘상품이탈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패션역시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목을 반영해 일용품 이상의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간을 바라보는 소비자 시선에도 변화의 조짐을 감지했는데 개인공간부터 유통시설, 골목상권 등 공적 공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경험에 대한 높아진 기대치와 쇼핑 여정 상의 편의성 등 철저한 검토를 통해 모든 공간을 소비자와 상호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또 다른 흐름을 제시했다.

SNS와 블로그를 활용하는 디지털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눈높이도 달라지면서 소비자와 기업, 브랜드와의 관계에서도 상호 연결성이 중요해 질 전망이다.

현실을 반영한 패션이 부상, 컬렉션에서도 일반인 모델을 기용하거나 무대대신 공원, 지하철 등 일상적 장소를 선정하는 등 일상 속 접근이 늘어난다. 또 스트레스 없이 쉽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가 핵심이며 애슬레저의 기능성과 라운지웨어의 편안함이 결합한 슬라운지웨어도 주목받는다.

이를 요약하자면 , <마켓>은 예측불가능성과 가변성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비즈니스>는 소비자경험을 일으키는 플랫폼의 중요성이 확대된다. <트렌드>는 소비자와 소통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 연결성을 강화해야 하며 <스타일>은 일상 속 편안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중시하는 스타일링에 포커스를 둬야 한다. 이와더불어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에 포커스를 둔 <솔루션>이 구축돼야 할 것이다.

한편, 삼성패션연구소는 2017년 10대 뉴스로 *Struggle: 고군분투 * 홈플랫폼 시대 *이중적인 소비규범, 탕진잼과 스튜핏 *고객경험시대 *의식있는 소비자 * 온, 오프 리테일 주도권 경쟁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영향력확대 * 포멀 코드의 완환 * 헤리티지 기반 스트리트 무드 확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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