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DAKS) 2018F/W 컬렉션 IN 밀라노 패션위크 - 첫 남녀통합 컬렉션…“경계허문 ‘클래식 젠더리스룩’ 알리다”
닥스(DAKS) 2018F/W 컬렉션 IN 밀라노 패션위크 - 첫 남녀통합 컬렉션…“경계허문 ‘클래식 젠더리스룩’ 알리다”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8.01.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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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패턴·장식 등 英정통성 완벽 구현…시즌 체크도 주목

닥스(DAKS)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남성, 여성 통합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영국 패션의 정통성을 강조하면서 남녀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룩’을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해 패션명가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닥스는 밀라노 ‘피아자 베트라(Piazza Vetra)’에서 개최한 남녀 통합 컬렉션에서 기차여행을 떠나는 영국 커플의 로맨틱한 겨울을 주제로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두 남녀가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느끼는 밀접하고도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소재, 패턴, 장식, 컬러 등에 있어 유사한 면을 강조했다. 수트와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를 남녀 컬렉션에서 모두 선보여 젠더리스 룩을 이끌었다.

닥스의 DNA를 강조하고자 영국을 대표하는 원단사 밀(Mill)과 함께 개발한 독자적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벨트 위의 섬세한 황금빛 체인, 자켓 옷깃 위의 꽃무늬 장식처럼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특히 브랜드의 상징인 하우스체크 무늬를 선보여 정체성을 강조하고 특별히 디자인한 입체감 있는 체크무늬를 컬렉션 곳곳에 강조하기도 했다. 색상은 활기차고 선명한 색감을 제안, 황토빛이 더 해진 노랑, 주황, 녹색, 와인색 등으로 풍부하게 표현하고 영국 기차의 커튼과 카펫을 떠 올리게 하는 화려한 꽃무늬를 제안해 클래식한 멋을 부여했다.

니트는 소재와 패턴을 통해 영국감성을 완성시키는 핵심아이템으로 부각시켰다. 닥스는 메리노와 셰틀랜드 최고급 울을 중점 사용했다. 섬세한 자수와 주름 장식을 더해 고급스럽고도 고전적인 미를 표현했으며 완만한 라인으로 부드러운 미학을 완성시켰다.
닥스는 국내에서는 LF가 1982년부터 라이센스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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