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준 디자이너의 로얄레이어(ROYAL LAYOR)는 반전과 해체, 전혀 다른 성질들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발상을 보여주는 당찬 신진 브랜드이다. 로얄(ROYAL) 영문을 콜라주 한‘LAYOR’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처럼 반전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의 변화를 꾀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최근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18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선과 노출’이라는 테마 아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실용적인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형태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서광준 디자이너는 변형과 해체를 통한 작업과정에서 새로운 실루엣을 창조해 냈다.

선을 노출시키고, 선과 면을 결합하는 해체주의적인 기법을 통해 탄생한 색다른 실루엣은 구조적이면서도 때론 평면적으로 보이는 등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다소 난해할 수도 있는 아방가르드한 패션을 실용성을 갖춘 웨어러블룩으로 풀어내 패션쇼에 참석한 국내외 바이어 및 프레스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냈다.

현재 국내외 유명 편집샵에 입점돼 있으며,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고자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컨템포러리 라인 ‘THE LAYOR LAB’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