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패션컨테스트 위드 이상봉’ - 패션영재발굴과 꿈 실현의 場
‘고교패션컨테스트 위드 이상봉’ - 패션영재발굴과 꿈 실현의 場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8.06.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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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째, 국내·외 고교생 참여 열기 ‘후끈’ 9월5일 결선무대

‘고교패션컨테스트 위드 이상봉(WITH LIE SANGBONG)’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가운데 패션영재발굴과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의 특성화, 인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 3회 고교패션컨테스트 위드 이상봉(이하 고교패션컨테스트)’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1차 디자인맵 접수를 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물 멘토링과 본선 작품 제작을 하며 오는 9월5일 섬유센터에서 최종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대부분의 컨테스트가 대학생이나 일반인 중심인데 반해 고교패션컨테스트는 미래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패션영재를 발굴하며 미래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제 2회 고교패션컨테스트 입상자 44명 중 약1/3은 국, 내외 대학에 진학했고 1/3은 취업 준비 중이거나 혹은 취업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며 “아직 고등학생인 경우, 벌써 제 3회 컨테스트 응모를 준비 중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제 2회 고교패션컨테스트의 본상 수상자 중 특전으로 중국 상해 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양연식(당시 재현고등학교 재학중)은 “중국 패션시장이 생각보다 넓고 의류역사가 오래 됐음을 알게 됐다. 중국의 패션트렌드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는 지 알수 있었고 어떤 디자인이 인기가 있는지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엘리트상을 수상한 송한나(당시 인천디자인고등학교 재학)는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패션시장이 이렇게 광대한지 처음 알게 됐다. 중국 방직역사에 관한 내용들과 시장흐름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디자이너로서 글로벌 시장을 알고 패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기회를 고교패션컨테스트를 통해 갖게 된 것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입상자 중 이하경(당시 백암고등학교재학)은 “고교패션컨테스트 참가 경력 덕분에 입시에 필요했던 ‘미술활동보고서’라는 서류에 활동을 입력해 현재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에 합격,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면서 “선배 멘토를 매칭해 주고 처음 미싱사용법을 배우는 등 디자이너로서의 앞으로 일생에 열정과 초심을 심어줘 감사 하다”고 소식을 알려왔다.

올해는 기량이 더 향상된 고교생들의 많은 작품들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혀와 글로벌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작품주제는 환경(에코, 리싸이클)과 스타일아이콘(국내외 관계없이 패션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게서 영감을 얻어 그 이미지를 옷으로 표현)으로 설정했다.

수상내역(일부 미확정)은 섬유산업연합회회장상, 엘리트상,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상, 환경재단상, 에스콰이어상, 파버카스텔상, 배달의 민족상, 스타일상, 모델상(남/여), 주끼상(학교), 모리스상, 이상봉상(대학생), 장려상, 입선 등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재단, 배달의 민족이 함께 하며 ‘즐거운 사람들’의 도움으로 고교패션컨테스트 자체 웹사이트도 개설 된다. 더불어 고교생 모델들도 런웨이를 장식, 함께 경합을 벌인다.

고교패션컨테스트는 패션전문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최병오 의류산업협회 회장, 전순옥 봉제아카데미 이사장, 금기숙 전 홍익대학교 교수, 허용구 한국의류산업중국대표부 지사장이 고문을 맡았다. 또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은 디자이너 신장경, 박종철, 송승렬, 황재근과 박선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유재부 패션앤 편집국장, 조명숙 스타일엑스 편집장, 김정호 에듀컴 대효, 이영희 한국섬유신문 편집인, 방송인 홍석천으로 구성됐다. 전국대학생 패션협회(O.F.F)가 운영위원으로 고교생들의 멘토링과 진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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