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닷컴, O2O서비스로 ‘30대 밀레니얼 맘’ 잡았다
제로투세븐닷컴, O2O서비스로 ‘30대 밀레니얼 맘’ 잡았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8.08.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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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에서 4세 자녀를 둔 30대 여성인 ‘밀레니얼 맘’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간편하고 합리적인 유아용품 쇼핑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에 따르면 제로투세븐닷컴에서 운영 중인 ‘매장 픽업 서비스’ 의 올 상반기 이용 고객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전체 매장 픽업 주문은 약 1만 5000 건을 기록, 약 1300종 아이템이 매장픽업 서비스를 통해 판매됐다.매장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1세에서 4세 자녀를 둔 30대 여성이 5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간은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매장 픽업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간대가 문화센터 방문, 어린이집 하원 등으로 아이 동반이 가능하거나 쇼핑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워킹맘은 모바일로 제품을 선택한 후 집 혹은 회사 근처나 퇴근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어 ‘매장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 종류는 비교적 고가인 아우터 및 세트류가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하의류(26%), 신발, 모자(4%)가 그 뒤를 이었다. 매장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가 제품 구매율이 높았다. 매장 픽업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는 O2O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별 제품, 사이즈 보유 여부를 확인 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재고 부족으로 인한 매장 재방문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진 밀레니얼 세대들이 온라인쇼핑의 가격 메리트는 고수하면서 직접 제품을 보고 경험해 구매실패율을 줄여주는 오프라인 쇼핑 장점도 놓치지 않으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제로투세븐 의류사업부 김경래 이사는 “스마트한 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O2O 옴니채널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제로투세븐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쇼핑편의와 통일화된 가격정책 등 고객유형별 맞춤화된 서비스로 지속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로투세븐은 현재 전국 370개 매장에서 운영하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하반기에 약 42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담과 판매가 가능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및 업체의 제휴 입점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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