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고객 몰린 아트몰링 부산본점, 매출 성장
무더위에 고객 몰린 아트몰링 부산본점, 매출 성장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8.08.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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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극장 만석·MD개편 효과도 한 몫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쇼핑몰에서 쇼핑과 외식, 여가생활을 논스톱으로 즐기는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아트몰링 부산점은 폭염특수를 누리며 7월 2주간(7/16~7/30)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30% 신장했다. 이 기간 중 모든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했다. 식음매장(F&B)은 42%로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CGV 영화관(37%) 크게 성장했다. 레포츠(30%), 여성패션(27%), 패션잡화(23%) 가 뒤를 이었다. 구매고객은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아트몰링측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려는 방문객 상승효과와 함께 올 상반기에 진행한 MD개편 효과가 매출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영화관은 재미와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몰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아트몰링 부산점 CGV 영화관은 지난 7월 25일부터 상영 시간을 대폭 늘렸다. 상영시간은 아침 7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다.

그 결과 7월 25일~8월 5일까지 관람객 5만여명이 영화관을 다녀갔다. 영화 관람객은 전년대비 20% 늘었다. 매출은 25% 이상 올랐다. 하루 50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1일은 객석률이 92%를 넘어 만석에 가까웠다. 이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열대야에 따른 고객 방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과함께 2' 등 컨텐츠 강한 영화가 인기를 끌었다. 영화관은 지난 시즌 대비 심야 시간 연장 영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상반기 MD 개편은 2030세대 방문객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준보석 브랜드 ‘민트베리’가 입점했다. 아트몰링 관계자는 “에잇컨셉, 비스윗, 발리스윗 및 브루앤쥬디 등 다양한 영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2030세대 젊은 방문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트몰링측은 폭염 시기에 맞춘 이벤트가 고객 유입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서부산 지역명소인 다대포 해수욕장의 해변가요제 예선을 쇼핑몰 옥상정원인 ‘아트가든’에서 개최했다. 에어컨 최저가 프로모션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지난 2일까지 패션, 바캉스 용품 할인 등 ‘SUMMER 바캉스를 부탁해’ 행사전과 최근 신규 오픈한 중화요리 전문점 ‘장원’이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아트몰링 부산본점 관계자는 “8월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아트몰링은 무더위를 잊게 할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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