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베이지, 가구디자이너 `하지훈` 작가와 이색만남
르베이지, 가구디자이너 `하지훈` 작가와 이색만남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8.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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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르베이지(LEBEIGE)’가 한국의 미를 재해석하는 가구디자이너 `하지훈` 작가와 이색 협업을 시도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라벨의 가구를 선보인다.

르베이지는 2018 F/W 시즌 컨셉으로 ‘빈티지’를 제안한다. 빈티지 트렌드의 무드와 감성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섬세한 소재의 체크 패턴과 카키, 카멜 컬러 등 딥 컬러를 제안하고, 플라워 자수 및 진주를 포인트로 한 장식적인 요소를 더해 세련된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했다.

르베이지의 ‘빈티지’ 컨셉에 맞춰 하지훈 작가는 한국적인 모티브와 오브제를 활용했다.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Lasting Value)’를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이미지를 가구를 통해 표현했다. 르베이지와 하지훈 작가의 감성과 이미지를 담은 라벨의 의자는 총 30개가 제작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25개 르베이지 매장에서 ‘작은 전시회’라는 컨셉으로 19년 3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협업을 통해 탄생한 30개의 의자에는 1~30까지 각각 시리얼 넘버가 표기되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전시 후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주기 위한 르베이지의 도네이션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에 기부될 예정이다.

하지훈 작가는 “르베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자는 그 동안 계속 작업해 온 나주 소반을 재해석해 만들었다. 일상생활에서 의자가 앉는 기능을 위한 가구라면 이번 협업에서 선보인 의자는 시계나 팔찌, 귀고리를 보관하고, 옷걸이로 표현된 등받이에 외투를 걸어 놓는 등 패션 아이템의 거치대라는 새로운 용도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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