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랍 ‘패션·문화·예술’ 교류에 앞장
박 대표의 아랍 문화 사랑은 1995년 이슬람교 입적이 계기가 됐다. 당시 그는 무슬림에 입적하면서 ‘오마르’라는 교명을 얻고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수단과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 기업 및 문화인들과 지속적인 친분을 쌓아 왔다.
2009년에는 ‘한국·아랍, 이슬람 문화예술교류협회’를 결성하고 수 차례 패션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아랍어를 알아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지론으로 약 10년간 무료로 덕산중학교, 선린중학교 등에 아랍어 교습 강의를 개설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박영주 대표는 2016년 한국·이슬람 문화협회 회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한국이슬람교 전국신도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국내 10만 무슬림 신자를 이끄는 수장 자리에 올랐다. 박 대표는 “앞으로 할랄 인증 및 교육과 한·아랍 간 패션문화교류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