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자회사인 휴비스워터와 종합환경 전문기업 TSK코퍼레이션(이하 TSK)이 통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TSK는 휴비스워터의 100% 모회사가 되고 휴비스는 TSK의 신주를 취득해 주주로 참여한다.
휴비스는 "TSK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부문의 O&M 역량과 휴비스워터가 보유하고 있는 민간 부문의 시스템 역량을 결합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수처리 사업의 밸류 체인(valus chain) 전 영역에 걸쳐 사업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각 사의 영업 네트워크 공유와 확대에 따라 영업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력 사업인 폐기물 및 폐기물에너지 부문에서의 시너지 창출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TSK는 국내 최대 종합 환경전문회사로 거듭난다. '수처리-폐기물에너지-자원순환' 분야에서 시스템 제작 설치는 물론 EPC, O&M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공급자(Total Solution Provider)' 위상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휴비스워터는 수처리 분야 60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 실적과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2004년 휴비스 자회사로 편입된 후 반도체, 석유화학 등 산업용 플랜트에 필요한 다양한 수처리 시스템을 제작 설치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원전해체 사업 등 신규사업을 확장 중이며 베트남 현지법인과 UAE 지사설립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TSK는 2004년 태영건설에서 설립한 종합환경전문기업이다. 환경기초시설 위탁관리 운영사업으로 성장해 국내 수처리 O&M 시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TSK는 올해 두 차례 주력 사업인 수처리 부문의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 TSK워터,TSK엠엔에스 등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