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재고관리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형태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내년 정기임원인사 단행에서 신사업 조직의 팩토리 담당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스타필드 고양에 이어 부산 센텀시티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두 번째 매장을 지난 6일 오픈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2호점은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912.4㎡(30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해외 유명브랜드부터 패션, 생활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존 백화점 운영 형태와는 달리 재고관리부터 판매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다. 오프 프라이스 매장은 기존 금액보다 저렴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세계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비즈니스 모델로 백화점이 직접 매장을 구성했다. H&M, 자라 등 SPA 브랜드와 유사하게 한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신세계가 직매입하는 글로벌 패션 편집샵인 분더샵과 델라라나 등 PB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럭셔리 패딩 브랜드도 선보인다. 그 외에도 리빙 토탈 브랜드 까사미아와 여행 용품, 생활 소품 등 브랜드를 포함해 총 10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매장 안에서 편집샵 형태로 판매한다.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2호점은 스타필드 고양점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를 대폭 확대했다. 북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도 선보인다. 맥케이지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비롯해 폴로,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에 대한 가격 메리트(30~70% 할인)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