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2019FW 컬렉션, 자신감 파리연인·로맨틱 런던보이·히피 키즈 강조
‘자라’ 2019FW 컬렉션, 자신감 파리연인·로맨틱 런던보이·히피 키즈 강조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07.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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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ZARA)’는 지난 25일 2019 FW 캠페인을 공개하며 구조적 스타일에 자신감 넘치는 파리의 여인을 표현했다. 이번 공개한 자라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는 자신감이 넘치는 파리의 연인, 록 스피릿이 가득한 로맨틱한 런던 보이 그리고 자유로운 히피 키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라 여성복은 ‘여성의 자아 발견’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며 개성이 뚜렷한 여성이 프랑스 파리의 한 빌딩을 배경으로 자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발견하고, 자아를 찾는 여정을 그려냈다.

이번 FW 여성복은 ‘벼룩시장에서 찾아낸 최고의 아이템에 색다른 스타일링을 더한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코트는 박음질 선을 갈라 강렬한 프린트의 안감이 드러나도록 재단했다. 스커트와 드레스는 겹쳐 입는 방식의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귀여운 털 장식이 달린 코트는 안팎을 뒤집어 입어 안감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

블레이저 디테일은 실루엣과 통일성을 이룬다. 이브닝 드레스는 복고적 스타일의 신발과 레이스가 달린 타이츠를 매치해 색다른 이미지를 자아낸다.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스타일을 드러냈으며, 여성스러움과 편안함의 경계를 허문 점이 눈에 띈다.

남성복 캠페인은 ‘락음악을 즐기는 로맨틱한 남성’을 주제로 유쾌하면서 장난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영국식 재단법에서 영감을 받은 에드워디안 재단에 펑크 스타일을 접목시킨 셔츠가 대표적이다. 맞춤 정장의 대명사인 런던의 새빌 로(Savile Row) 거리로부터 영감을 받아 핀스트라이프(가는 줄무늬)와 체크 무늬를 활용한 날카로운 느낌의 수트를 선보인다.

아우터에는 느슨하게 풀린 듯한 스타일 자수를 놓았다. 셔츠는 흐르듯이 늘어지는 드레이프 디테일을 활용했다. 펑크 풍의 보석과 구두와 벨트는 미스테리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영국 최고 패션 아이템을 완벽하게 활용, 비즈니스 의상을 80년대 복고 패션으로 표현했으며 아우터 웨어는 가죽, 캐멀 캐시미어 소재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었다. 슬림한 형태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아동복 캠페인은 ‘발견의 순간’이 주요 컨셉이다. 낯선 교외를 모험하는 아이들이 들판을 가로질러 자전거 페달을 밟고, 들판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등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은 1970년대 학생복에서 영감을 받아 코듀로이 팬츠, 양털 소재의 아우터웨어, 모헤어 (산양털로 만든 직물) 니트를 선보였다. 각 소재의 재질이 주는 느낌을 잘 표현한 스타일로 각기 다른 소재와 색을 조합하는데 집중했다.

여자 아이들을 위한 아이템은 퍼로 가장자리를 처리한 체크무늬 더플 코트가 눈길을 끈다. 프린트 소재의 드레스와 가죽으로 만든 로퍼 부츠를 제시한다. 남자 아이들은 모헤어로 만든 줄무늬의 트윈 세트에 코듀로이 팬츠, 털이 달린 로퍼가 있다. 여러 가지 아이템이 어우러진 빈티지와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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