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펼치는 지속가능한 패션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펼치는 지속가능한 패션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9.08.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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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보호 위해 리사이클링 친환경 의류 제작·판매

글로벌 맥주 브랜드 코로나(Corona)가 의류 리사이클링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해양환경보호에 나선다. 일반인들이 일상에서도 해양 오염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Better me, Better world(내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 캠페인을 9월말까지 진행한다.

코로나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아티스트 페기 구(Peggy Gou)와 ‘지속가능한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해 9월 2일 코로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코로나는 해양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캠페인을 펼친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코로나는 해양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프리마돈나와 협업한 리사이클링 의류를 만들고, 알레지아맨션과는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코로나 페이스북,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페기 구는 런던의 유명 패션스쿨을 졸업한 패셔니스타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해 패션계에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프링거 네이처기 2018년 발간한 ‘환경위생저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억벌의 의류가 소비되고 있다. 또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에코에이지’는 사람들이 SPA브랜드 옷을 평균 5번도 입지 않고 버리는 것으로 보고했다.

국내 SPA브랜드 판매는 2017년까지 지난 10년간 640% 성장했지만 의류 폐기물 또한 연간 8만t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다. 합성섬유가 가공되고 세탁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다 생태계는 물론 사람들 먹거리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중 30%는 눈에 보이지 않고 분해도 되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한다.

코로나는 “’지속가능한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해양 환경오염에 관심을 갖고 오염 방지에 동참하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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