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논란 비스코스, 폐쇄순환공정으로 해결해야
환경오염 논란 비스코스, 폐쇄순환공정으로 해결해야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9.09.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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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가 지속 가능한 섬유소재 및 클린 팩토리 동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최된 PIS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세미나에 약 200명에 가까운 섬유업체 및 의류 브랜드 등이 참여, 그 어느 때보다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에스티에스 인터내셔널의 대표이자 FSC 한국 대표인 권성옥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스코스 섬유 현황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전 세계 섬유 시장은 화학섬유, 면섬유 다음으로 재생섬유가 차지하고 있다. 재생섬유의 대부분은 비스코스 공법으로 만들어진 비스코스와 모달 섬유이다.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비스코스의 최대 문제점은 나무 원료의 출처와 섬유 생산 공정에 있다.

권 대표는 “비스코스는 원료 및 공정과정에서 환경오염 문제가 있다”면서 “비스코스 업계가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FSC(국제 산림 관리 협의회), Canopy 등의 인증 확인과, 생산 공정 부분을 위한 에코텍스의 Made in Green 라벨 획득 및 유럽의 최적 가용기술(EU BAT Standard)를 현장에 접목해야하며, 95% 이상의 폐쇄 순환 공정으로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임을 확인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 소재로 산유그룹 뱀부 비스코스와 뱀부 모달 섬유를 소개했다. “이 섬유의 원료인 대나무는 2-3년이면 성장해 재배 후 다시 자라나는 친환경 식물 소재로, 산유그룹의 뱀부 비스코스와 뱀부 모달은 FSC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 Canopy의 감사도 통과했다”고 밝히며 산유그룹은 중국 국영기업으로 막대한 자금으로 설비 투자를 단행해, 까다로운 EU BAT 기준에 맞춘 섬유를 생산, 지속가능성과 함께 신기능성 소재로 어려운 무역 환경과 소비 침체 속에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대안소재라고 강조해 업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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