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 프리미엄몰’ 오픈
롯데백화점, ‘롯데 프리미엄몰’ 오픈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09.18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서 승부수

롯데는 럭셔리 온라인 시장에 승부수를 띄우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경계가 사라지는 O4O(Online for Offline, Offline for Online)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 프리미엄 패션몰인 ‘롯데 프리미엄몰(Lotte Premium Mall)’을 오픈했다. 롯데 프리미엄 패션몰은 해외 브랜드, 컨템포러리 의류 등 고가 상품군이 입점됐다. 백화점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몰에서 백화점 출고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일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몰을 살펴보는 고객.

롯데백화점측은 “국내에 정식 입점된 해외 브랜드 고가 의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이 많지 않다”며 “백화점이 가진 신뢰성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로 프리미엄몰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온라인몰에서만큼은 상품에 대한 신뢰성, 배송, 사후 서비스 문제가 있어 프리미엄보다는 저가 상품 위주로 운영돼 가격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로 인해 해외 패션 및 프리미엄 등에 대한 구매 수요는 일반적으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프리미엄몰’은 프리미엄 상품을 대폭 강화해 기존 온라인 패션몰과는 차별화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입점 돼 백화점과 동일한 정상 상품(In-Season)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총 234개 브랜드, 2만4000개 상품들을 선보인다.

올해 안에 360여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스까다·MSGM·처치스’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가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입점했다. ‘멀버리·에트로·비비안웨스트우드·모스키노’ 등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피팅 예약’과 큐레이션 서비스도 선보인다. 피팅 예약 서비스는 롯데 프리미엄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 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입어보고 싶은 고객을 위한 것이다. 프리미엄몰 내 상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객이 방문 일과 시간을 정해 온라인 신청 후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큐레이션 서비스인 ‘DISCOVER S’는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트렌드·컬러·소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 프리미엄몰의 상위 등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기획전’, ‘프리 오더 서비스’가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백화점 최상위 고객인 MVG만이 경험하던 특별한 혜택도 선보인다.

또한 큐레이션 서비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형식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온라인 쇼핑몰은 눈부신 성장을 해왔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 카테고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리미엄몰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O4O(Online for Offline, Offline for Online)서비스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예상하며 아직 국내에 생소한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