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패션월드도쿄, 성장세 뚜렷 차기시즌 참가예매 달궈
일본패션월드도쿄, 성장세 뚜렷 차기시즌 참가예매 달궈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9.10.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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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아 활발... 전 세계 34개국 993개 사 참가 2만 여명 참관

매년 봄가을 진행되는 패션월드도쿄 전시회가 전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구가하며 전시회 위상을 과시했다. 지난 29일 주최 측은 전시회가 참가사와 참관자수가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매년 빠르게 확대되며, 또한 활발한 전시 상황을 분석해냈다.

일본 최대 패션 종합 전시회인 패션 월드 도쿄 2019, 10월전시회는 성장을 지속하는 중이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세계 패션 중심지, 일본 도쿄 전시회는 10주년을 맞아, 전시 기간 내내 열띤 분위기로 성황을 이루며 개최됐다.

10월 전시는 전세계 34개국 993개 참가사와 바이어를 포함한 2만239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해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다양한 전시장 별도공간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도 9599 명이 청강했을 정도이다.

패션 월드 도쿄에는 아르메니아 호주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캄보디아 캐나다 중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몽골 모로코 네팔 파키스탄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러시아 남아공 대한민국 스페인 스위스 대만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패션 웨어 엑스포, 가방 엑스포, 슈즈 엑스포, 패션 쥬얼리를 선보였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전시 주최 측은 리드일본(Reed Exhibitions Japan Ltd)이며 동시에 패션 월드 도쿄 -팩토리, 텍스타일 도쿄, 패션 소싱 도쿄를 병설 개최하며 컨퍼런스는 46개 세션으로 제안됐다. 이들은 제조사 홀세일러 무역회사들로 여성, 남성 웨어, 가방,  슈즈, 액세서리, OEM, 소싱, 텍스타일 등 참관 대상 업계 바이어와 백화점 부티크 대형 소매상 온라인 판매상 수입상 등이다.

또 업계 전문가로 패션 제조업체 무역 회사 홀세일러 언론사 관련 산업 등이 참관했다. 최신 패션 동향. 글로벌 패션의 도시 ‘도쿄’ 세계 각국의 참가사들은 세계적인 패션 도시 ‘도쿄’에서 자신들만의 패션 트렌드를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이탈리아와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새롭게 파빌리온으로 참가해 총 11개의 해외 파빌리온이 설치, 총 993개 참가사중 절반 이상을 해외 참가사가 차지했다. 이는 제 1회 개최 이래 해외 참가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패션 월드 도쿄는 해외 참가사가 일본과 아시아 패션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자리 매김했다.

전시회는 최신 패션 동향, 아시아의 허브, 패션 소싱을 위한 아시아 허브, Made in Japan, 등 페어 개최 10주년을 맞이, ‘Made in Japan 페어’를 신설 했다. 세계각국의 다른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는 고품질의 ‘Made in Japan’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내내 100개 이상의 다양한 ‘Made in Japan’의 수제 브랜드와 제조기술, 40명의 일본 신예 디자이너의 참신한 패션 제품과 아이템이 전시됐다.

전시장 곳곳에는 일본의 최신 패션 라인업, 유니크한 디자인, 고품질 기술을 발굴코자하는 참가사와 열정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펼치는 바이어들을 연일 만나볼 수 있었다. 패션 월드 도쿄는 전 세계의 패션 소싱을 바이어와 참관자에게 제공해, 아시아 패션의 허브 역할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현재 패션 제조업체의 대부분이 아시아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네팔, 파키스탄, 대만 그리고 태국 등이다. 아시아의 다양한 패션제조 업체들이 패션 월드 도쿄에 참가했다. 바이어와 참관자는 최적의 패션 제조업체와 제품을 발굴할 수 있었으며, 참가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차별화된 패션 제품을 전시했다.

패션 월드 도쿄가 아시아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니크한 패션 종합 전시회라는 것을 증명했다. 현대 패션 핵심 키워드로 서스테이너블 패션 ‘지속 가능’은 패션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로 부각됐다. 많은 참가사가 ‘서스테이너블(지속가능)’로 정의되는 패션 제품과 기술 등을  전시했다. 파타고니아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테마로 다룬 세션을 진행했다.

참가사는 물론 참관자 역시 지속 가능 패션 제품에 주목했고,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주최 측에 의하면 많은 참관자가 이전 전시회보다 지속 가능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참가사와 참관자간의 상호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했다.

이같은 열기를반영 패션월드도쿄 2020년 10월 전시회에는 ‘서스테이너블 패션존’을 신설키로 했다. ‘서스테이너블’의 강점을 가진 제품과 기술은 향후 패션 업계에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2020년 10월 전시회의 가장 매력적인 전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컨퍼런스는 총 9599명의 청강자가 참가해 패션 업계 유명 인사와의 통찰력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사무국이 패션 월드 도쿄 앰버서더로 선정한 패션 아이템에 정통한 SNS 인플루언서는 전시회의 새로운 모멘텀이 됐다. 총 36명의 인플루언서가 10월판 소셜 네트워크(SNS)에 ‘패션월드도쿄’를 기고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했다.

도쿄패션계를 대표 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준코 고시노(Junko Koshino)’가 참석해 패 션 디자이너로서의 그녀의 인생과 철학, 패션업계 미래에 대해 열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컨퍼런스 강연에는 광범위한 제조업 분야는 물론 Farfetch, eBay, Patagonia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인사가 발표했다. 세션에서는 마케팅, 비주얼 머천다이징, 서스테이너블 분야를 포함한 패션 업계와 관련된 핵심 주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진행됐다.

패션월드도쿄는 홍보대사로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했다. 사무국이 패션 월드 도쿄 앰버서더로 선정한 패션 아이템에 정통한 SNS 인플루언서는 전시회의 새로운 모멘텀이 됐다. 총 36명의 인플루언서가 10월판 소셜네트워크(SNS)에 ‘패션월드도쿄’를 기고하기위해 방문했다

이러한 활력에 힘입어 차기 전시회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패션 월드 도쿄는 전체 참가사중 해외 참가사가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일본과 아시아 패션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 전시회로서 해외 참가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기간 중 기존참가사와 새로운 신규 업체가 차기시즌 부스 계약을 체결, 전시회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는 평이다. 부스 신청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내년 봄 전시회는 2020년 4월 1일부터 3일까지, 가을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며 4월 전시에 1080개 사, 10월 전시는 1350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270사가 증가한 수치로  총 1080사 참가가 예상되어 전체적으로는 300사가 늘어나 최종 1350개 사 참가가 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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