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초미세 공기방울로 청바지 워싱
신진, 초미세 공기방울로 청바지 워싱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9.11.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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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친환경 워싱설비 구축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옷을 만드는 공정도 잘 관리돼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청바지를 비롯한 데님 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간과해서는 안 될, 워싱 공정에서 상당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워싱 전문업체인 신진(대표 김광수)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위한 ‘이 플로’ 워싱기를 도입했다. 일반적인 워싱에 필요한 대량의 물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차별화된 패션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신기종이다.

최근 도입한 이프로 워싱(e-flow washing)은 기계자체가 전형적인 세탁기의 진화된 형태로 나노 버블(Nano Bubble, 초 미세 공기방울)을 생성해 님버스(Nimbus, 초미립 분사)를 의류에 직접 적용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등하게 효과를 얻게 만든 구조다.

물이 주 매개체인 전형적인 방법과는 달리 초 미립 공기방울이 화학물의 운반체로 인해 물과 에너지, 물에 희석되는 화학물의 양을 감소시켜 지속가능한 친환경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한다. 주로 의류의 겉면을 데님 특성의 푸른 컬러를 강조 할 수 있고, 또 아주 하얗게 고 대비(high-contrast image)로 선명한 이미지를 창출하며, 자세히 보기 연출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다양한 색상 구현은 장점이다.

워싱 기법은 정밀한 기계 조작에 따른 작업자의 다양한 응용력이 요구되며, 연속적인 작업량과 매회 별도 작업시 시간 차이가 있다. 1일 8회 준비시간 고려하면 약 800여장을 워싱 할 수 있다.

신진은 이프로 워싱기 외에도 레이저 워싱기와 오존워싱도 가동중이다. 레이저 워싱기 역시 물 사용을 줄인다. 강력한 레이저 빛으로 의류의 표면을 다양한 모양과 강도로 태워서 가공하는 방법이다.  일정한 패턴을 수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며, 인력에 의한 표면 가공에 비해 부산물 발생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오존워싱은 오존 기계 내에 일정한 소량의 물과 생산품(의류)을 함께 투입해 물을 전기적 분해 과정을 거쳐 오존을 생산 후, 함께 투입된 의류(생산품)의 산화를 시키는 작업이다. 주로 최종 공정에 품질 조정 역할을 하는 만큼 공정에 따른 시간적 비용이 추가 된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적은 물과 전기를 이용한 산화(탈색) 방법이다. 생산 후 배출되는 오염수가 적어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다. 생산품의 최종적인 톤(탈색 정도) 조정에 주로 사용 된다.

이 회사 김광수 대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은 말로만 해서는 안 된다. 옷을 만드는 하나하나의 공정과정에서 이뤄진다.”면서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기업 패션브랜드들보단 최근 ‘이새’ 라는 중소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옷을 만들려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을 정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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