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한지소재 ‘하운지’ 자동차 내장재로 쓰인다
친환경 한지소재 ‘하운지’ 자동차 내장재로 쓰인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0.01.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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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류·잡화서도 러브콜

한원물산이 식물성 친환경 소재 ‘하운지’로 자동차 내장재 시장을 공략한다. 하운지 내장재는 테스트를 거쳐 2월 중 자동차업체에 소재등록을 할 예정이다.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계간 경쟁이 치열하다. 비건 트렌드와 맞물려 업체들은 100% 친환경 내장재 소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업체에서 한원물산의 하운지 원단 주문 물량이 늘고 있다. 사진은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리’에서 만든 오버핏 자켓.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업체에서 한원물산의 하운지 원단 주문 물량이 늘고 있다. 사진은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리’에서 만든 오버핏 자켓.

차량 내장재는 마모도, 방오, 방수가 뛰어나야 한다. 하운지는 닥나무 인피를 써 한지를 천연섬유와 접목해 만든 식물성 한지가죽이다. 한지에 원단을 접합하고 실리콘계열의 특수코팅 과정을 거친다. 가죽을 대체하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수 코팅이 돼 통기성이 우수하고 닥나무의 항균성과 소취성을 그대로 갖췄다.

매립할 경우 생분해되고 소각과정에서도 독성물질 발생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동차 업계가 하운지에 주목하는 이유다. 이 회사는 모 업체와 협력해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 뛰어든다. 앞으로 양사는 자동차 내장재 원단에 맞는 강도를 맞추기 위해 하운지를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유명 브랜드가 2021년 출시할 전기자동차 시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운지는 2015년 처음 선보인 이후 업그레이드돼 0.4~1.3mm 롤 원단까지 선보인다. KOTIT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항균력과 마찰 마모도, 반복굴곡에 의한 내구성 테스트가 일반 인조가죽보다 높다. 최근 업계 요청이 많아 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다.

지속가능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국내외 패션업체는 하운지를 사용해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아틀리에’ 라인에 하운지를 적용했다. 스커트와 블라우스에 티치감이 부드럽고 얇은 의류용 하운지 원단을 써 이번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리텍스타일의 뉴욕 태생 핸드백 브랜드 ‘해리언’은 2020S/S시즌 하운지를 적용한 백팩, 쇼퍼백, 파우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인컴퍼니의 신발 브랜드 ‘지그시’도 와디즈를 통해 신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의 대표 제화그룹인 아레조(AREZZO&CO)는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샘플 테스트중이다. 슈츠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정우한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가치가 부각되면서 식물성 소재인 하운지는 자동차, 의류, 신발, 가방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표면마찰, 내구성을 높이며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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