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두기업 오드컨셉, 싱가포르 스타트업 시크럭스 인수·합병
AI 선두기업 오드컨셉, 싱가포르 스타트업 시크럭스 인수·합병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02.05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픽셀(PXL) 서비스 APAC 시장 확대 진출 가속

AI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기업 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싱가포르 스타트업 시크럭스(SEACRUX)를 인수 합병하고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을 정조준한다. 오드컨셉은 이를 통해 자사 ‘픽셀(PXL)’ 서비스를 APAC 지역에 확대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픽셀은 AI를 활용한 이미지 검색과 분석 기술로 소비자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시크럭스는 응용 머신러닝(Applied Machine Learning) 기반의 컨텍스츄얼 타겟팅 광고(Contextual Targeting AD) 시스템이 특화된 업체다. 싱가포르 등 APAC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으로 오드컨셉은 100%지분 인수했다. 컨텍스츄얼 타겟팅 광고는 소비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 컨텐츠 내용에 부합, 고객 개개인에 큐레이션된 컨텐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 합병으로 시크럭스는 오드컨셉 해외 사업본부로 가동된다, 오드컨셉의 픽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 사업의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드컨셉의 픽셀은 패션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개개인 취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패션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부분적으로 구현된 기술로 테스트 단계에 있는 동종업계의 서비스와는 달리 이미지 속성 분석(PXL.TAG), 유사 상품 추천(PXL.SEARCH), 스타일 제안(PXL.STYLE), AI 타겟팅 광고(PXL.AD)까지 패션 마케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적용할 수 있다.

오드컨셉은 우선 시크럭스가 가진 기존 사업 채널에 오드컨셉 AI 광고 솔루션 PXL.AD를 적용해 서비스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쇼핑몰 타겟층인 소비자 유입을 유도한다. PXL.AD는 앞서 TV홈쇼핑업체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 업체 1곳을 통해 진행한 테스트에서 광고 대비 거래액(ROAS, return on ad spend)기준으로 무려 7260%와 5050%를 달성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ROAS가 500%를 넘으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드컨셉은 검증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APAC 지역 내 주요 온라인 커머스 플레이어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드컨셉 김정태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은 페이스북 APAC 모바일 파트너십(Facebook APAC Mobile Partnership) 이사이자 카카오(Kakao) APAC 법인장을 역임한 시크럭스 브라이언 배성우(Brian S. Bae) CEO를 영입한 것 또한 큰 가치를 갖는다”며 “APAC 내 사업 전개 가속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드컨셉은 픽셀 서비스를 국내외 100여개 온라인 커머스 파트너들에게 제공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