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유행 키워드는 헤리티지와 자연주의
2020년 유행 키워드는 헤리티지와 자연주의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0.02.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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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초월한 ‘애드로지너스룩’도 강세

강화된 헤리티지와 성별 나이를 초월한 앤드로지너스룩, 자연주의 아이템이 지난해 유행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도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무신사 최근 3개월(2019년 12월~2020년 2월) 판매 동향에 따르면 헤리티지와 앤드로지너스룩(성별 나이 초월), 자연주의 심화가 패션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2020년 무신사에 따르면 헤리티지와 앤드로지너스룩, 자연주의 심화가 패션업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슬랙스)
2020년 무신사에 따르면 헤리티지와 앤드로지너스룩, 자연주의 심화가 패션업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슬랙스)

2020년은 브랜드 대표 상품에 초점 맞춘 ‘진화된 헤리티지’ 트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색상에만 집중됐던 얼씨룩은 자연 패턴 꽃, 식물을 더한 ‘네이처 무드’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성별 개념을 초월해 실용성을 강조한 ‘앤드로지너스룩(성과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옷차림)’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청청패션’, ‘가가패션’처럼 하나의 소재와 컬러로 멋을 낸 ‘올인원 셋업’ 스타일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는 초반부터 브랜드 헤리티지 아이템을 새롭게 복각한 스니커즈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뉴트로가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영향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휠라가 출시한 ‘자카토’와 푸마 ‘라이더’가 대표적이다. 20~30년 전 출시했던 브랜드 헤리티지 슈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프로스펙스는 14년 전 로고 ‘F’를 부활시키고 ‘오리지널 스택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디스이즈네버댓
디스이즈네버댓

매 시즌마다 대표 상품 디자인을 변형하며 마니아층 주목을 받는 반스와 컨버스도 있다. 올 초 반스는 네온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체커보드 컬렉션’을, 컨버스는 스트라이프 패치워크를 더한 ‘척 70 노티컬 프렙’을 출시했다. 자연석 모티브 색상을 담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버킷디워커 v2’, 클래식 부츠에 그린 컬러 신발끈과 스티치로 멋을 낸 닥터마틴 ‘1460 그린 스티치’도 2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별을 넘어 편안하고 실용적인 패션을 지향하는 ‘앤드로지너스룩’이 올해 대표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다. 성별과 나이 구분 없는 젠더리스 경향이 확대된 것. 테일러드 수트 팬츠를 입은 여자 아이돌, 치마처럼 넓은 통바지를 착용한 남자 연예인 패션이 주목받는 것이 대표적이다.

팬츠 카테고리에서 ‘조거 팬츠’와 ‘와이드 팬츠’가 올해 초부터 부상하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의 지난 3개월 간 와이드 팬츠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조거 팬츠’는 지난 한달 간 무신사 스토어에 약 30만 건 이상 검색됐다.

뎁
무신사 최근 3개월 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헤리티지와 앤드로지너스룩, 자연주의 심화가 패션업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조거 팬츠는 올해 앤드로지너스 트렌드로 여성 고객 수요가 높다. 남성복에만 주로 볼 수 있었던 아이템이었다. 아디다스, 리복, 세븐셀라, 라퍼지스토어 조거 팬츠가 무신사 랭킹에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과 패턴이 더해진‘내추럴 무드’ 아이템이 올해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카키, 베이지 색상으로 스타일링하는 ‘얼씨룩(Earthy Look)’이 지난해 말부터 유행하고 있다. 크림색 팬츠가 호조세다.

‘1931 오브젝트 진스’는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약 5만 장을 돌파했다. 자연패턴 꽃과 식물 디자인 상품도 늘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 엘엠씨(LMC), 크리틱이 2월 신제품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 외 통일된 소재와 색상으로 상하의를 연출하는 ‘셋업 스타일’도 입학, 취업 시즌을 맞아 소비자가 찾는 대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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