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콜렉트, 런칭 30주년, Re-flying! 
씨씨콜렉트, 런칭 30주년, Re-flying!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03.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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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TWA 호텔에서 헤리티지 담아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씨씨콜렉트(CC collect.)’가 2020년 런칭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헤리티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의 TWA hotel에서 진행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1990년 당대를 풍미했던 씨씨클럽부터 현재의 씨씨콜렉트까지의 아카이브를 표현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Re-Flying>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TWA Hotel은 1962년 세계적인 건축가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이 뉴욕국제공항(JFK)에 설계한 최초의 터미널이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Catch Me If You Can(2002)의 배경으로도 등장한 이곳은 날개를 펼친 듯 한 유려한 곡선과 역동적인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외관과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내부 인테리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세계의 경기불황과 악재로 2001년 이후 방치되었다가 과거의 무드를 유지한 채 내부를 리뉴얼하여 최근에는 숙박이 가능한 호텔로 재 오픈하며 다시 한 번 유명해진 장소이기도하다. 최근에는 럭셔리 브랜드의 컬렉션 장소로도 활용되며 뉴트로가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요즘 가장 핫한 장소이기도하다. 

씨씨콜렉트 역시 30년 전 ‘씨씨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런칭했을 당시 패션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동시대의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은바 있다. 과거의 씨씨클럽의 명성이 오늘날 씨씨콜렉트까지 이어져오며 과거, 현재,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TWA와의 묘한 공통점이 있다. 과거와 현재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30년을 위해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3월 초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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