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발 코로나 공습에 휘청대는 섬유산업
미국·유럽발 코로나 공습에 휘청대는 섬유산업
  • 김영곤 기자 / ygkim@ktnews.com
  • 승인 2020.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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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오더 끊기고 바이어 상담도 멈춰

대구 경북 섬유업체들이 미주 유럽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월중순부터 본격화된 국내 코로나 영향으로 원자재 수급문제부터 바이어 방문취소까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미국 유럽 상황이 악화되면서 오더 자체가 사라졌고 바이어 상담마저 멈춰버린 상황이다. 

섬유수출업체들은 2, 3월은 미리 수주 받은 오더로 공장을 돌렸지만 4월부터는 큰 폭의 공장 가동률 하락이 예상돼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내수 중심업체는 더 심각하다. 2월부터 오더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모두가 하반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다. 최근 미국·유럽의 코로나 상황이 최악으로 진행되면서 수출상담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일부 업체는 선적한 물량의 대금 결제 이야기를 못 꺼낼 정도로 심각하다고 한다. 

패션산업연구원 최준혁 팀장은 “3월 예정됐던 패션페어가 취소됐다. 대안으로 하반기에 수출상담회를 추진 중이다. 3월 말까지 윤곽을 잡으려 했으나 최근 미국 유럽의 상황이 너무 안 좋아 지켜보는 중이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정우 본부장은 “PID 취소 후, 하반기에 수주회 형식의 행사를 기획 중이지만 미주·유럽의 급격한 상황 악화로 정확한 시기를 못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까지 현 상태로 가면 정말 큰일이다. 어쨌든 (기업 경영을 위한) 활동들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움직임들이 없어 가장 큰 문제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자체 대응책으로 활로를 개척하는 업체들도 있다. 봉제업체 중 일부는 마스크 제작으로 가동율을 살리기도 하고 온라인 브랜드 진입을 추진하는 원단업체들도 있다. 하지만 본연의 영업이 정상적이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한다. 영업활동 정상화 방안을 찾는 것 만이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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