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SFDF 수상자 ‘최강혁·손상락’ 선정
제16회 SFDF 수상자 ‘최강혁·손상락’ 선정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20.12.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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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백으로 만드는 남성복 ‘KANGHYUK'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의 제 16회 SFDF 수상자로 ‘강혁(KANGHYUK)’의 최강혁, 손상락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인공, 소재, 균형을 컨셉으로 자동차 에어백이 가진 요소와 특징을 활용한 남성복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도버스트리트마켓, 레클레어(LECLAIREUR), 파페치(FARFETCH) 등 주요 유통 20여 곳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제16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 손상락(왼쪽)·최강혁 디자이너.

SFDF 심사단은 독창성과 완성도,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강혁(KANGHYUK)에게 최고점을 줬는데 아이덴티티가 명확할 뿐만 아니라 잠재력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로 인정했다. SFDF수상자 ‘강혁’은 이달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 및 전문적인 사업 지원도 받게 된다.

남성복 ‘강혁’은 영국 런던 RCA에서 만난 최강혁, 손상락 디자이너가 졸업 컬렉션에서부터 시작한 브랜드로 현재 여성복, 액세서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독특한 소재를 활용, 아뜰리에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구스 패딩은 250~350만원대, 코트는 200~250만원대, 자켓은 150~200만원대, 팬츠는 80~17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최강혁과 손상락 디자이너는 지난 2016년 영국 런던 RCA(Royal College of Art; 영국왕립예술학교) 남성복 석사 졸업 동기이고, 2017년 ‘KANGHYUK’ 브랜드를 런칭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LVMH PRIZE의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 SFDF는 설립 이후 16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4개 팀을 배출, 총 340만 달러(약 38억원)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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