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MZ세대 화장품 ‘로이비’ 첫 선  
신세계인터, MZ세대 화장품 ‘로이비’ 첫 선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12.24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 사전조사 통해 철저한 분석 맞춤 개발
스킨케어&향수 합리적 가격, 온라인 채널 주력 운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MZ세대를 위한 화장품 로이비(LOiViE)를 런칭했다. MZ세대의 취향과 성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클린 뷰티(Clean-beauty) 콘셉트다. 주력 제품군은 스킨케어, 향수, 바디 및 헤어케어다. 클린뷰티는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MZ세대를 위한 토탈 뷰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수도권 지역 20~39세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선택 시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선호하는 제품, 제품 별 구매 채널 등에 대한 면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 향기, 가격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자연유래성분과 더마 스킨케어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로이비는 스킨케어 전 제품에 화장품 성분분석 플랫폼 ‘화해’가 언급한 20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민감성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대체 성분으로는 청정 해양 심층수, 나무 수액, 각종 식물성 오일과 자연 추출물 등 건강한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했다. 안전한 성분과 함께 로이비의 차별화 포인트는 향이다.

향수, 디퓨저 등 향과 관련된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럽의 니치 향수 브랜드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향을 제품에 입히고 별도로 향수 제품도 제작했다.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안전성과 향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공수한 자연 유래 아로마 에션셜 오일을 최적의 배합으로 제품에 첨가했다.

로이비의 스킨케어 라인은 수분보습에 특화된 모이스처라이징, 영양과 탄력을 위한 너리싱, 피부 진정에 탁월한 퓨리파잉 3가지로 구성된다. 클렌징 폼부터 토너,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 워시오프 팩까지 피부 고민별, 기능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향수의 본고장인 프랑스 그라스(Grasse) 지역에서 전문 조향사가 최고급 향료만을 사용해 조향한 ‘메이드 인 프랑스’ 오 드 퍼퓸 3종도 함께 선보인다. 

로이비(LOiViE)는 프랑스어로 ‘규칙’을 뜻하는 로이(Loi)와 ‘인생’을 뜻하는 비(Vie)의 합성어다. 일상 속 나만의 뷰티 규칙을 만들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 MZ세대를 대변한다. 한자로는 '이슬 로(露), 아름다울 이(?), 날 비(飛)'의 합성어로 '깨끗하고 순수한 한 방울의 이슬에 담긴 무한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일깨운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만큼 온라인을 주력 유통 채널로 운영한다.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수년 내 중국 등 해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7%를 차지하는 MZ세대를 공략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는 “로이비는 기획 단계에만 1년 이상 걸렸을 만큼 충분한 시장 조사를 통해 탄생한 브랜드”라고 밝혔다. 또 “자체 브랜드인 비디비치와 연작을 빠르게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이비를 MZ세대를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