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0회 3만여명 채용 응시
작년 한해 50회, 총 3만여명의 채용시험을 치른 대구 엑스코가 올해에도 채용시즌을 맞아 안전 시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신입사원 응시자 700여명이 여기서 시험을 본데 이어 11일에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응시자 900여명의 채용시험이 이뤄졌다.
앞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 제2회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검정, 대구은행 책임자 자격인증시험 등 대규모 채용 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엑스코가 채용시험장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넓은 공간과 높은 층고, 빠른 환기로 안전한 시험장으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채용시험이 치러지는 전시장은 최대 17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급속환기 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채용시험이 많이 열리는 일반 학교 고사장 층고 2.7m와 비교하면 엑스코는 6배 더 큰 체적(부피)을 확보하고 있다. 장소가 넓어 수험생 앞뒤좌우 네 방향 모두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대구 최대 컨벤션센터인 엑스코는 이달 28일 제2전시장(동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엑스코는 경상북도 합작으로 신규 주관 전시회를 개발하고 지역 PEO(전시전문 기획·주최자)를 육성 지원해 동관 전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에너지엑스포, 대구국제미래차엑스포, 대구국제자동화엑스포 등 11건의 엑스코 주관 전시회와 민간유치 전시회 10건 이상을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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