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퀀텀 점프 원년’ 선포
신원, ‘퀀텀 점프 원년’ 선포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21.05.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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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내수 패션, “대규모 변화와 혁신” 박차
​​​​​​​해외 생산라인 대폭 증대 성장동력 구축
‘마크엠’ 면세점사업 3년간 1200억 기대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신원이 최근 ‘퀀텀 점프 원년’을 선포하고 대규모 변화와 혁신을 도모한다.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은 신원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백년기업의 틀을 다진다는 장기비전아래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기존 수방 법인의 생산 라인을 대폭 증축한다. 더불어 ‘마크엠’ 면세점 입점을 통해 안팎의 경쟁력 획득 및 도약 기반을 구축한다.

‘마크엠’의 면세사업을 위해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신원 박성철 회장(좌측), 더 에스엔에스 글로벌 이정 대표(우측).
‘마크엠’의 면세사업을 위해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신원 박성철 회장(좌측), 더 에스엔에스 글로벌 이정 대표(우측).

신원은 인도네시아 자바에 부지 매입을 완료, 현재 착공 중이다. 신규 공장은 순차적으로 1,2공장을 완성하며 금년에 60개 생산 라인을 짓고 150개 이상의 라인을 지속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설 투자 지역은 기존 운영 중인 법인 중 가장 인건비가 낮아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설법인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봉제공장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을 설계, 적용중이다. 별도 전문팀을 구축해뒀다. 이를 통해 오염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신원의 대표적 친환경 미래공장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신원은 인도네시아 수방 지역에 이미 니트 제품 주력 생산 법인을 운영 중인데 자바 지역에 신규 설립을 하면 총 2개의 법인을 운영, 대규모 성장 동력을 구축하게 된다.  또 수방 법인은 기존 30개 생산라인과 함께 30개를 증축 총 60여개를 가동함으로써 캐파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바지역과 수방의 생산라인 증축을 포함하며 총 270개 이상의 생산 라인을 확보, 운영하게 된다.

향후 니카라과에도 공장 설립이 예정돼 있어 기존 과테말라 생산공장과 함께 중남미에서 2억 불 이상의 연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신원의 수출부문은 꾸준한 R&D센터 투자 확대를 통해 ODM 수주가 증가됐고 특히 코로나 확산 시기에 바이어들에게 패션트렌드 조사, 마켓 리서치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수 워싱 등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제품의 수주를  확대하는 등 양질의 오더가 확대됐다. 납기 준수 및 바이어 만족도를 통해 꾸준히 추가 오더가 늘고 있다.

내수 부문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스트리트 브랜드 ‘마크엠’은 국내외 온, 오프라인 면세점에 향후 3년간 1200억 원의 상품공급을 목표로 하는 면세사업 계약을 5월20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체결했다. 

신원은 마크엠 제품의 면세점 입점을 위해 20일 The S&S Global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홀세일 형태로 납품한다. 이를 바탕으로 더 에스엔에스 글로벌은 다양한 셀럽이 사랑하는 K-패션 브랜드 마크엠의 제품을 국내외 면세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8월 중 국내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하고 하반기 중 2개 온라인 면세점에 추가 입점한다. 2022년에는 3개 오프라인 면세점, 2023년에는 3개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신원 관계자는 “마크엠을 시작으로 면세점 입점을 위한 신규 브랜드 런칭 가능성도 있으며 향후 면제점 제품 공급 금액을 크게 늘려갈 계획”을 밝히고 “중국 하이난성 면세점 입점을 추진중이며 입점 시 거대한 파급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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