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바뀌니 오가닉소재가 뜬다
라이프스타일 바뀌니 오가닉소재가 뜬다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1.05.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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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스타트업 기업 등 상품차별화 맞물려 확산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오가닉 소재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수년전 패션제품의 일부 아이템에 한해 사용된 오가닉 코튼은 최근 들어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상품 출시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가닉 소재는 상품 차별성을 강조한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으로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아복에 주로 적용됐던 오가닉 소재가 성인 디자인 브랜드·리빙 제품 등에 적용되고 있다.
유아복에 주로 적용됐던 오가닉 소재가 성인 디자인 브랜드·리빙 제품 등에 적용되고 있다.

오가닉 코튼은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 생산된 면화를 말한다. 목화는 다량의 농약이 살포되고 수확에도 사용된다.  사용되는 농약은 나라마다 엄격한 규제가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지에 주는 영향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가닉 소재 사용은 쉽게 입고 버리는 옷에도 관심만 갖는다면 지구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유아복 유아용품(카시트 유모차 캐리어 등) 이너웨어 홈텍스타일(BEDDING), 환자복, 임산부복, 애견의류 및 용품, 여성복 스포츠웨어(티셔츠 레깅스 등) 라운지 웨어(잠옷류) 기능성 베개 여성용품 타올제품으로 활용된다. 

이 분야 대표 전문사로 알려진 케이준컴퍼니는 OEM ODM 사업, 유아복 내의 성인티셔츠 여성 레깅스 등과 세면타올 핸드타올 바스타올 속싸보 타올 등 다양한 제품과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원단(TEXTILE)은 100%오가닉 코튼 편물(써큘러 니트원단) 100%오가닉 코튼 직물(우븐 패브릭) 오가닉 코튼 혼방편물과 직물이다. 뱀부 혼방 편물 및 직물과 오가닉 코튼/리싸이클 폴리 교편물 및 교직물까지 전개하고 있다. 

오가닉 코튼 원단과 동 제품제조 과정은 엄격한 공정을 거쳐서 얻어진다. 대부분 농장, 원료, 방적, 편직 및 제직, 염색 가공 및 기타공정과 봉제 순을 거친다. 오가닉 코튼 섬유 및 제품의 모든 공정은 국제인증기준인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인증 또는 OCS (Organic Content Standard)를 획득한 인증 받은 공장에서만 이뤄진다.

각 공정에서 다음 공정으로 제품이 이동될 때는 해당 제품에 대한 오가닉 코튼 증명을 위해 제품 내역이 표시된  유기섬유 추적 증명서인 T/C(Transaction Cetification)가 제품과 같이 이동된다.

오가닉 코튼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제품을 찾는 개인적 웰빙 추구와 후대에게 물려줄 소비기반 즉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회적 웰빙 추구에서 비롯된다. 

환경 그 자체를 중요가치로 여기며 윤리적 가치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지향적 소비를 추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의 욕구 충족은 물론,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출현, 이들이 마켓을 주도하며, 에코섬머(ECO - SUMER), 환경 파괴 없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요구하고 기업 윤리측면 역시 제품기준 가치로 보는 새로운 소비층이 부상하는 것과 맞물린다. 

강성문 케이준컴퍼니 대표는 “환경문제도 요인이다. AWAC(Allan Woodburn Associate Company) 보고서가 지적한, 전 세계 식물 재배지의 1.9%를 차지하는 코튼재배지에서 전 세계 살충제의 19%와 10% 이상의 제초제(고엽제, 낙엽제 등)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 농무성(USDA)의 과거 발표에 따르면 옥수수 밀 콩 다음으로 4번째 코튼 재배에 농약을 많이 사용하며, 미국환경보호국(EPA)은 2000년도엔 발암성이 있다고 알려진 15개 살충제 중 7개사가 목화 재배에 사용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면화협회는 친환경적 농법을 개발한 새로운 친환경적 원면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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