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벨, 친환경 소재 하운지 가죽을 가방에 담다
에이벨, 친환경 소재 하운지 가죽을 가방에 담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1.06.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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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서 제로웨이스트 동참

퓨전크리에이티브(대표 김보민)의 하이앤드 여성토탈 브랜드 ‘에이벨(A.Bell)’은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식물성 친환경 소재 ‘하운지’로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을 담아 비건가죽 하운지로 토트백과 미니백을 만들었다. 지난 5월31일 펀딩 오픈 첫 날 펀딩에 성공해 6월1일 현재 목표액 499% 목표 달성 중이다. 이번 토트백과 미니백 프로젝트는 오는 20일까지다. 제품은 7월 12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에이벨’은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식물성 친환경 소재 ‘하운지’로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벨’은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식물성 친환경 소재 ‘하운지’로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신문이 창간 40주년을 맞아 텀블벅과 협업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창작자를 소개하는 ‘쎄.쎄.(Saving Energy, Saving Earth)’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쎄.쎄.’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지향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미래 자원 순환 사회를 앞당기는 프로젝트다.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벨은 코로나 19 시대 환경을 더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식물성 소재 하운지에 주목했다. 하운지는 한지에 원단을 접합한 친환경 비건 가죽이다. 소각과정에서 독성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생분해된다. 특히 닥나무에서 발생하는 99.9%의 자연 항균력이 있어 바이러스에 강하다. 내수성이 높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특수 코팅 공정을 거쳐 오염 물질이 잘 묻지 않는다. 하운지 무게는 일반 가죽 소재의 절반 정도로 가볍다. 에이벨은 제작 과정에서 웨이스트를 실천했다. 3D 렌더링 작업을 거쳐 실물과 유사한 가방을 가상으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자원 소비를 최소화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니백은 마스크를 넣어 보관할 수도 있다. 토트백은 어떤 옷과도 어울릴 수 있게 디자인을 선보인다. 

에이벨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친환경백을 강조하기 위해 엣지있고 미니멀하게 디자인했다”며 “가방만이 아닌 옷과 가방을 동시에 생각했다. 어떤 옷이 어떤 가방에 아울릴지 고민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에이벨은 의류와 가방 및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토탈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2019S/S 서울패션위크 탑10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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