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벤처로 시작한 ‘스마트 기저귀’ 스타트업 - (주)모닛
삼성전자 사내 벤처로 시작한 ‘스마트 기저귀’ 스타트업 - (주)모닛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21.06.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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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어워드, JPMA 혁신상 수상하며 우수성 입증
(주)모닛의 박도형 대표

박도형 (주)모닛 대표는 패션피플의 DNA로 독자적 기술개발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모닛은 유아동과 육아 중인 부모, 노인환자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박도형 대표는 패션을 전공하고 패션 콘테스트에서 우승, 부상으로 프랑스 유학기회를 획득하기도 한 패션피플. 이후 대기업 및 패션관련 유통사 근무에서 삼성전자 등 타 업종까지 다채로운 이력만큼이나 경험을 통한 탄탄한 노하우를 축적하게 됐다. 

모닛은 2016년 삼성전자 C-Lab(Creative Lab)의 사내 창업 과제로 시작된 회사다. 박 대표가 성공적 사업모델을 제시했고 검증 후 분사, 2017년 4월 삼성벤처투자의 펀딩을 발판삼아 독자 법인으로 오늘의 주식회사 모닛이 탄생했다. 4명의 엔지니어 백그라운드의 공동창업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사내에서 모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기가 편안한 것은 물론 육아하는 부모의 통증을 케어할 수 있게 설계한 모낫의 ‘베베핏 스마트 베이비 캐리어’. 현재 해외 각국에서 판매중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수상 등 안전성과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됐다.
아기가 편안한 것은 물론 육아하는 부모의 통증을 케어할 수 있게 설계한 모낫의 ‘베베핏 스마트 베이비 캐리어’. 현재 해외 각국에서 판매중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수상 등 안전성과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됐다.

특히 LOT 통신 기반에 고도의 센싱 알고리즘을 결합한 기저귀 센싱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도 독보적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6월에 런칭한 ‘모닛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는 말 못하는 아기들의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기저귀에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 교체가 필요할 때 마다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유한 킴벌리와 킴벌리 클락에 모닛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를 공급,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회사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 프로젝트였다. 현재 일본의 글로벌 기업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전개할 예정이다.

모닛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에 대한 제안은 노인환자에 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영유아 기저귀 센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엘더리 케어 시스템의 개발까지 진행하게 됐다. 기저귀를 센싱하는 측면에서 종합병원, 요양병원에 베타 테스트를 진행,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용자 시나리오를 보강했다.

이 프로젝트는 노인환자들의 욕창방지와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오는 8월에 개인 홈케어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우선 런칭하며 12월경 요양 기관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베베핏 스마트 베이비 캐리어(BEBEFIT Smart Baby Carrier)’는 박대표가 직접 육아중 아기띠 사용으로 허리를 다쳐 10일간 병원 신세를 지면서 통증의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찾아 비롯된 연구 결과물이다.

아기띠의 서비스와 편의성은 아기에게만 맞춰있어 정작 부모의 통증은 케어할 수 없다. 박대표는 무게중심을 변형시켜 통증을 해소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베베핏 스마트 아기띠를 완성했고 현재 미국, 일본, 노르웨이, 대만,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서 판매되고 있다. 점차 그 영역은 확대되는 추세다. 

이 제품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 2019년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Reddot Design Award Product)’ 부문을 수상했다. 2020년에도 북미유아용품제조사협회에서 혁신적인 유아용품에 수여하는 JPMA(Juvenile Product Manufacturer Association)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 안전성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도형 대표는 “모닛은 도움이 필요한 유아동,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그 사업 영역을 반려동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도 모닛만의 독자적이고 혁신적 기술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세상을 좀 더 건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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