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에 맞춰 전방위 전략 짠다”  - ■ 크레송, 신만섭 대표 
“일상회복에 맞춰 전방위 전략 짠다”  - ■ 크레송, 신만섭 대표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1.07.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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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송(대표 신만섭)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서 혁신과 리브랜딩 작업에 나선다. 크레송 신만섭 대표는 “일상 회복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패션 마켓이 급변했다. 국내 커리어존 또한 뉴 플랫폼과 새로운 쇼핑 환경에 맞서 발 빠른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송은 영업부에 모든 권한을 주고 매장 간 긴밀한 소통과 민첩한 영업 전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본격적인 일상 회복으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기지개를 펴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무게중심에 대한 균형감을 찾기 위해서다. 브랜드 자체의 효율적인 운영이 생존을 가늠할 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유통 전개는 지양한다.     

크레송은 지난해부터 상품 획일화, 동질화, 진부한 상품 구성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흡수할 ‘뉴 프레싱 업’을 모토로 상품 변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통 다각화에도 주력했다. 백화점에만 치중됐던 유통을 아울렛과 할인점, 온라인과 홈쇼핑 진출도 테스팅했다.

신 대표는 “철저히 소비자 입장의 최적 상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존재하는 곳은 직접 찾아간다는 것을 핵심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송은 상품 기획과 구성, 영업전략, 유통 채널 다변화를 위한 체질 개선을 통해 롯데 부산, 영등포, 잠실점, 강남 뉴코아 등에서 1억~1억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조닝 선두를 기록 중이다. 이후에도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우량 매장 육성에 주력한다. 

신 대표는 “커리어존이 흡수해야 할 소비력을 가진 핵심 타겟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소비자 중심의 액티브하고 감각적인 패션으로 거듭나야 한다. 고객 이탈은 가속되고 신규 진입은 어려워 커리어존 파이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만큼 고객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신선한 변화가 필수다”고 밝혔다.   

크레송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표방하면서도 뉴 포티 브랜드로 진화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감도 높은 상품력과 브랜드 전반에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담는다. 소비 회복세에 맞춰 올 겨울 생산량은 20%가량 늘렸다.

프리미엄급 퀄리티의 상품 비중도 적극 높인다. 롱 구스다운 1200장을 출고한다. 동시에 아울렛 전용 상품도 확대한다.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가격 중심의 소구력 높은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도 같이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이다.

또 백화점과 아울렛 유통 동시에 출고할 수 있는 범용성 있는 제품 비중으로 브랜드 밸류를 높이면서도 가심비 시장도 놓치지 않는다. 니트 비중도 강화한다. 다양한 수요에 맞춰 캐시미어 제품과 고 퀄리티의 니트 아이템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태리 수입소재, 알파카 등 고급 소재로 차별화한 아우터로 승부수를 건다.

단품과 다이마루 위주 가성비 상품으로 지난해 온라인몰에서 선보이고 있는 ‘크레송 플러스’는 젊은 감성으로 시장성을 테스팅하고 있는 만큼 내년 단독 매장의 유통 진출도 고려 중이다.

신 대표는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타겟팅을 더 촘촘하게 세분화한 탄탄한 라인업을 통해 한층 젊어진 크레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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