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050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대구경북, ‘2050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21.07.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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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 7일 공식 출범
코레쉬텍, 원창머티리얼 등 30여 업체 참여

대구경북의 친환경 생분해 소재기업들이 주축이 된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가 출범한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소재·섬유산업분야에서 민간기업 주도의 첫 협의회 구성이다. 협의회는 창립을 계기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을 비롯한 섬유분애 전문 연구기관, 지역대학 등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전환 및 확산에 대응키로 했다.

30여 회원사로 출범해 정보교류, 수요기술 및 공정 요소기술 개발과 마켓 대응에 이르기까지 스트림기업 간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가치사슬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간담회 개최, 준비위원회 및 협의회 창립 기획단 발족 등 6개월여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일 창립식을 갖는다. 

친환경 생분해 PLA소재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한 ㈜코레쉬텍을 비롯 ㈜원창머티리얼 ㈜벽진바이오텍 ㈜세아섬유 ㈜송이실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섬유스트림, 산업군, 용도분야 중심으로 신규회원을 확대해 대외적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탄소중립 소재 협의회 준비위원장인 안홍태 코레쉬텍 대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은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필(必) 환경시대의 대응과 정부의 탄소중립, 친환경 산업 전환에 부응하는 것으로 신소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LA(생분해성 폴리유산)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 다양한 작물의 전분에서 추출된 원료를 주성분으로 한다. 매립 또는 퇴비화 조건에서 물, 이산화탄소로 완전분해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작년 기준 해외에서 들여온 PLA 원료 수입량은 7746t이다. 올해는 2만t 이상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분해성 소재개발은 원천기술의 부재로 임가공산업 중심으로 기술이 형성돼 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은 최고 기술국 대비 79.7%다. 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열리는 창립식에는 중앙정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국회의원, 섬유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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