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한일합섬(대표 이인수)이 KF 마스크용 컬러 부직포를 출시하고 마스크용 부직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중에 나온 컬러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지 않고 공산품 마스크로 판매가 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유진한일합섬은 이번에 식약처 보건 마스크용 기준에 부합한 색소 원료를 사용해 KF94, KF80, KF-AD 등 보건용 마스크에 적용하는 부직포 개발에 성공했다.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착생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마스크용 컬러 부직포는 옐로우, 핑크, 그레이, 아이보리, 베이지 등 총 5가지로 출시된다.

유진한일합섬은 “국내 토종기업이 출시하는 최초의 KF 마스크용 컬러 부직포”라며 “경남 의령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레이첨단소재 역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컬러 마스크를 내 놓은 바 있다.

유진한일합섬은 항균 기능 부직포를 선보이는 등 기능성 부직포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회사측은 “다양한 컬러 마스크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도록 제품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