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품리세일 시장 MZ세대가 이끈다
중국 명품리세일 시장 MZ세대가 이끈다
  • 최정윤 기자 / jychoi12@ktnews.com
  • 승인 2021.08.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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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고시장 판매액 1조위안
중고명품에 개방적인 MZ세대

중국 M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중고명품에 부담감을 덜 느껴 중고명품을 활발하게 구매하면서, 중국 중고시장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추세에 따라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더리얼리얼(The RealReal)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는 더 많은 MZ세대가 원하는 브랜드를 유치하고 소매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명품시장 전문지 징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80년대 이후에 출생한 MZ세대는 중고명품에 개방적이다. 중고명품시장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 중이며, MZ세대의 적극적인 구매에 따른 변화다.

중국 인터넷경제 연구센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중고품 총 판매액은 1조위안(약 1540억 달러)였고, 2017년 총 판매액의 약 두배다. 이 중 명품 재판매시장 총 판매액은 2020년 173억 위안(약 27억 달러)에 달하며, 2019년 판매액의 두 배다.

그러나 중국 전체 럭셔리 시장 거래액의 5%에 불과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국제경영대학교(University of 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ics)와 중고명품 재판매 플랫폼 이셰이파이(Isheyipa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중고명품시장 규모는 명품 재판매가 전체 중고명품 시장의 28%를 차지하는 일본이나 31%를 차지하는 미국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비중이다.

보고서는 중국 중고 명품소비자 52%는 29세에서 36세 사이인 젊은 소비층으로, 앞으로 중국 중고명품 수요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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